기사 (22건)

위험 무릅쓰고 간 단기 유학, 후회하지 않아현재 참여 중인 해외 단기 유학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독일 뮌헨공과대학교(TUM)에서 봄학기 단기 유학 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이전과는 다소 다른 교환 학생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해외 단기 유학을 가게 된 동기는?다른 나라의 환경과 문화를 접해보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쭉 포항에서 살다 보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왔다고 느꼈고, 해외로 나가 시야를 넓혀보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우려해 주위 사람들의 반대가 심했지만, 교환 학생으로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내적 성장 등을 놓치고 싶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고 유학을 선택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방식의 장단점은?캠퍼스에 직접 가거나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적어 아쉽습니다. 그러나 기숙사 내에서 친구를 사귈 수 있고 각자 자신의 나라 음식을 해주는 작은 파티가 열리기도 해서 충분히 교환 학생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큰 장점으로는 강의 일정을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녹화 강의 수업 덕분에 학기 중 일주일간 스페인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해외 단기 유학을 계획 중인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졸업 시기, 코로

인터뷰 | 박지우, 손도원, 장유진 기자 | 2021-06-27 20:16

지난달 2일, 조선일보 경제면에 “운영 힘드니 국립대로? 포스텍 “학교 내놓겠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대학 이사회가 대학의 국립대 전환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기사는 우리대학 법인 자산은 1조 원이 넘지만, 대학의 운용 재정이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대학의 자산이 대부분 POSCO 지분과 그 계열사의 주식으로 이뤄져 있는데, POSCO의 우호 세력인 우리대학 입장에서 주식을 매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타 대학들과 달리 대기업인 POSCO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개인이나 기업에서 대규모 기부를 받지 못하고, 서울대학교나 KAIST와 같은 국립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저렴해 수입도 적을 것이라며 우리대학 건립 당시 목표한 CALTECH이나 MIT와 같은 ‘돈 많은 사립대 모델’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기사로 인해 대학 구성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김무환 총장은 당일 오후 3시경 전체 구성원에게 조선일보의 오보를 정정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 따르면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이사회는 1월에 열린 보고 안건인 ‘포스텍 재정 건전성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논의한 것

TOP/준TOP | 손도원 기자 | 2021-05-18 05:43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도서관)은 지난 2003년 4월 25일 개관 이후, 현재 위치에서 약 18년이라는 세월 동안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장소를 제공하며 시설의 노후화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1차로 마무리된 레노베이션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변화한 대학과 사회의 모습에 발맞춰 재탄생한 도서관을 선보였다. 이에 달라진 도서관의 모습을 소개하고, 앞으로 달라질 도서관 이용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도서관 레노베이션 진행과 예산도서관 레노베이션은 아직 진행 중이다. 현재 도서관은 제1 공사 구역을 마치고 제2 공사 구역은 설계단계에 있다. 제1 공사 구역은 도서관 3층부터 5층으로 이번 공사에서 구조와 시설을 개편했고 제2 공사 구역인 정문과 2층을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현재 마무리된 제1 공사 구역은 공사비 22억 원, 집기 및 물품비 5억 원으로 총 27억 원을 소요했으며, 레노베이션에 소요된 예산은 △대학에서 지원한 교비 예산 △법인에서 지원한 특별 사업비 △대학 및 대학원 혁신사업 지원금 △교내 구성원의 기부금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제2 공사 구역은 올해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인공지능대학원에서 많은 예산을 지원했다. 한편 도서관 레노

대학 | 박은하, 손도원, 장유진 기자 | 2021-05-18 05:33

지난달 2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이른바 ‘정인이 사건’이 재조명되자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이 일었다.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세 번의 심정지 끝에 응급실에서 숨을 거뒀다. 복부는 장기에서 발생한 출혈로 인해 피로 가득 차 있었고, 골절된 곳도 있었다.사망 직전 심전도와 부검감정서를 살펴본 소아청소년과 배기수 교수는 “장이 터져서 장 밖으로 공기가 샌 것이다. 애가 말을 못 해서 그렇지 굉장히 괴로운 내상이다”라고 분석했다. CCTV 속 정인이가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서 박탈이 심해 무감정인 상태일 때 저런 행동을 보인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정인이 사건에 공분이 큰 이유는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과 피해 아동을 살릴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현행 아동 학대 대응 시스템이 이를 놓쳤다는 점 때문이다. 정인이 역시 아동 학대 신고는 세 차례 있었으나 이 모든 신고에 경찰과 아동 보호 전문기관은 양부모에게 학대 혐의가 없다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고, 결국 아동은 가정 내에서의 학대로 숨졌다. 보건복지부의 아동 학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아동 학대 건수가 증가

사회 | 백다현, 손도원, 안윤겸 기자 | 2021-02-28 04:02

지난해 11월 26일, 교내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Bio Open Innovation Center, 이하 BOIC)의 준공식이 열렸다. BOIC는 경상북도의 차세대 바이오 전략 사업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제넥신 △POSCO △우리대학으로부터 총 252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22개월에 걸쳐 설립됐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성영철 제넥신(Genexine) 회장 △박성진 POSCO 산학협력실장 △우리대학 김무환 총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김무환 총장 기념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의 격려사 △축사의 순서로 이뤄졌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등록자만 입장을 허용했으며, 준공식 축사, 기념사 진행도 의자 간 거리를 1m 이상으로 유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됐다.BOIC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시설로 세부적으로는 바이오 기업의 산학 협력을 돕는 연구를 하거나, 제품 개발 전 임상 시험과 공정 개발 연구를 위한 파일럿

중형보도 | 손도원 | 2021-01-02 19:54

코로나19로 신작 가뭄을 앓고 있는 극장에 영화 ‘이웃사촌’이 지난해 11월 25일에 개봉했다. 이웃사촌은 해외에서 입국하자마자 가택 연금 형을 받은 야당 총재 이의식의 이웃으로 도청팀이 파견돼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담는데, ‘7번방의 선물’을 맡았던 이환경 감독(이하 이 감독)이 총괄했다. 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두 남자의 우정과 교감, 가족의 소통을 먼저 생각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 사건이 떠올랐다”라며 영화의 모티브가 김대중 전 대통령임을 밝혔지만,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담은 것은 아니기에 정치적으로 보지 말아줬으면 한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의식이라는 배역에 특정 인물을 투영하지 않고 바라본다면, 이 영화는 레트로 감성의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 두드러진 점은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였다. 특히 한때 ‘천만 요정’이라는 타이틀로 활약했던 배우 오달수는 이번 영화에서 이의식을 연기했는데, 과거 이미지가 무색할 정도로 진중한 연기가 돋보였다. 평소 오달수가 맡은 배역은 대부분 정겹고 웃긴 캐릭터였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가족과 이웃에게 정 많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웃음기 하나 없이 연기했다. 이에 반해

포스테키안의픽 | 손도원 | 2021-01-02 19:42

지난달 15일, 우리대학은 2학기 후반기 학사 운영을 전면 비대면 방식에서 일부 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달 11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됨과 동시에 실험, 실습 과목 등 일부 교과목에 대면 수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받아들여진 결과였다.비록 일부 대면 수업이 결정됐지만, 중간고사는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과목 중 학수번호가 200단위 이상인 과목들은 중간고사 직후인 지난 2일(개강 9주 차)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또한, 학수번호 100단위의 △기초필수 △기초선택 △교양필수 과목들은 대부분 대면 수업 교과목으로 지정돼 지난 9일(개강 10주 차)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면 강의 교과목 선정 기준에 의문이 제기됐고,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 기준을 공지해달라는 학생들의 의견을 총학생회에서 수렴한 후, 교무처에 문의해 답변을 받았다. 이에 △운영체제(CSED312) △생명과학실험원리론및실습(LIFE209) △인공지능특론:비전컴퓨팅을위한hands-on딥러닝(CSED703G) 과목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해 대면 전환 교과목에서 제외됐다. 학사팀 공지에 따르면 20학번 학부생의 경우 비대면 수업을 수강

TOP/준TOP | 손도원 기자 | 2020-11-27 17:28

부모님의 막내아들이자 형의 동생으로 태어났고 어렸을 적 유난히 부모님 말씀을 잘 들었던 나는 가족에게 항상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점차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 했고, 가족들을 멀리했었다. 그랬던 가장 큰 원인은 당시 나는 열심히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노력하지 않는다는 걸 아셨기에, 부모님은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나는 그 대화 자체에 피로를 느꼈다. 형은 다른 학교에 진학하기도 했고, 일찌감치 학교 공부 외의 것에서 진로를 모색 중이었기에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형과는 심하면 일주일에 말을 한마디 할까 말까 할 정도였다. 고등학생이 돼서는 기숙학교에서 생활했기에 상황이 더 심해졌다. 친구들은 저녁 시간이 되면 다들 각자의 전화기로 가족들과 통화했지만 나는 그 시간에 잠을 자거나 운동을 하러 갔다. 이후 대학생이 돼서는 부모님과 다투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그렇다고 자주 연락드리진 않았다. 그 자체로 어색하기도 했고 딱히 대화할 주제가 없었다.이랬던 내게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생활했던 올해 1학기는 다시는 없을 소중한 시간이었다. 부모님은 출근하시느라 바빴고, 형은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을 만

78내림돌 | 손도원 | 2020-11-27 16:47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비대면 수업은 전례없던 사건이었고, 앞으로도 반복될 사건의 초석에 해당한다. 수도권을 비롯해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 중인 지역에서는 2학기 수업에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혼합한 방식을 채택한 대학도 있다. 우리대학에서는 본래 3주간 실험실습주간을 운영하고 이후 15주간 2학기 정규수업을 하는 형태로 2학기 학사일정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화함에 따라 전체 비대면 수업이 결정됐다. 이에 본지는 온라인 교육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분석 및 교육혁신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와 문제들, 그리고 차후 비대면 수업의 개선 방향과 진행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비대면 수업 만족도학생들은 각각 전공, 교양, 실험 과목에 따라 다른 의견을 내놨다. 전공과 교양 과목에서는 30% 이상의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효과적이라고 여겼지만, 실험 과목에서는 12.5%의 학생만이 비대면 수업을 효과적이라고 여겼다. 교수 또한 같은 입장을 표하며 실험 과목 담당 교수 중 64.3%가 대면 수업을 희망했다. 수업 방식에 따른 선호도도 뚜렷한 경향을 나타냈다. 모든

캠퍼스 | 김종은, 손도원 기자 | 2020-09-03 16:14

지난 7월 대학 구성원들은 교내회보를 통해 포항시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인상됐다는 소식과 함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권유받았다. 이는 잠시 잊고 지냈던 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줬다. 특히나 우리대학은 매일 많은 쓰레기가 발생하기에 쓰레기 처리 비용 인상에 따른 많은 예산이 필요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쓰레기 처리에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학우들뿐 아니라 대학 구성원들도 이런 노력을 알고 개인적 차원에서 가능한 것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우리대학의 쓰레기 처리 실태대학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크게 △생활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실험폐기물로 나뉘며, 종류별로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 생활 쓰레기는 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로, 다시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로 나뉜다. 먼저 일반 쓰레기의 경우, 각 건물의 쓰레기를 수거해 매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이면 도로에 배출해 놓으면 시간에 맞춰 대학 청소업체가 하루에 두 번 수거해간다. 이렇게 수거한 일반 쓰레기는 매일 포항시 지정장소로 이동돼 처리된다. 업체가 일괄적으로 수거해

캠퍼스 | 손도원, 유민재 기자 | 2020-09-03 16:12

지난 2월 17일, POVIS의 Student Notice Board에 남자 학부생(이하 남학부생)의 생활관 신청 방식을 변경한다는 공지가 게재됐다. 변경된 남학부생 생활관 신청 방식은 이러하다. 신청 첫날 기준 생활관에서 120개의 공석만 공지할 예정이며 공석이 모두 채워지면 차례로 다른 공석을 제공한다. 이는 생활관의 모든 공석을 한 번에 공지하는 기존방식과는 현저히 다른데, 이는 2인실을 1인이 독점하여 사용하는 현상을 줄이고자 생활관운영팀(이하 생운팀)이 새로이 채택한 방식이다. 2인실의 독점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생운팀의 의도는 1인실을 비싼 비용을 내고 사용하는 학생들과의 형평성 관점에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었으나, 그 방식에 있어서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이었다.무엇보다 생활관 신청 방식 변경은 상당수의 학부생이 생활관을 사용하는 우리대학에서는 꽤 중대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큰 변화가 생활관 신청 시작일 전날에서야 공지됐다는 점과 전체 학생들에게 메일로 변경사항을 전하는 등의 노력이 부족한 점에서 생운팀의 사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변경된 방식은 공석이 부족해 생활관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

취재 | 손도원 기자 | 2020-07-06 22:11

우리대학 동문의 길을 오가다 보면 공학 1동 건물 옆 동편 주차장이 공사 현장으로 변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바뀐 주차장 대신, 새롭게 만들어진 간이 주차장 뒤편에는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Incubating Center) 건립 공사’현장사무소가 있다. 새롭게 지어질 인큐베이팅 센터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공대신문은 POSCO 산학연협력실 벤처밸리그룹 한병용 과장을 만났다.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 명칭의 의미와 건립목적은 무엇인가?본 건물은 포항 벤처밸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되는 건물로 자리 잡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을 구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투자 △교육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런 목적성을 가진 건물을 범용적으로 ‘인큐베이팅 센터’라 칭하는데, 한화의 ‘드림플러스’, 현대의 ‘마루 180’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건립공사의 명칭인 ‘벤처밸리 창업인큐베이팅 센터(이하 인큐베이팅 센터)’는 가칭으로, 공식 명칭은 추후에 결정할 예정이다.건물의 층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인큐베이팅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전체 8개 층

취재 | 김종은 기자, 손도원 기자, 최수영기자 | 2020-02-13 23:32

끊임없이 쏟아지는 과제부터 항상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간관계까지, 많은 대학생이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지치고 힘들어한다. 그런 당신에게 때로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진심 어린 충고를 전해주는 책이 있다. 바로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힘든 세월을 이겨내고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 그리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민상담소인 ‘글배우 서재’에서 상담을 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차가운 현실과 바쁜 일상에 지치고 피곤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이 책은 글배우 작가 특유의 문체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기에 때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고 때로는 너무 단순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문장 하나, 단어 하나까지 곱씹어보고 고민해보면 그 의미와 가치를 깨닫곤 한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거나, 삶의 작은 활력 혹은 자신감을 얻기도 한다. 나아가 작가는 무기력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상처가 많은 사람까지 다양한 부류의 사람의 특징과 그 원인을 언급한다. 그중에 나 혹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책을 읽다 보면 작가의 진심 어린 조언

포스테키안의픽 | 손도원 기자 | 2020-01-05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