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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庚辰年이 지나고 辛巳年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보다 정확한 의미에서 새 천년과 새로운 세기의 시작입니다. 돌이켜보면 어려움과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해를 21세기 진입을 위한 연습의 시간으로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6·13 남북정상회담은 민족간의 반목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좋은 시작이었고, 우리 대통령이 받은 노벨평화상도 국가적 컴플렉스의 치유를 위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치, 사회적 불안정과 경제적 불안은 우리 모두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진년은 우리대학에게도 변화를 꾀하는 한해였습니다. 대학의 연구역량은 크게 향상되었고 국가지원 연구사업에서도 우리의 경쟁력이 크게 발휘되었습니다.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창의성과 종합적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 노력도 활발히 시작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이 노력해준 교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우리대학의 건학이념 구현에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POSCO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이제 다시 위기와 기회의 양면성을 가진 새해가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국내외, 교내외적 여건들 어느 하나도 쉬운 느낌을 주는 것

특집 | 총장 정성기 | 2001-01-01 00:00

바쁜 와중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저희 대학을 찾아주신 내외 귀빈들과 학부모. 그리고 친지 여러분들을 모시고 99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무척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본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유상부 재단 이사장님과 대학 발전 유공 인사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후학들에게 좋은 말씀을 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최형섭 박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최 박사님은 우리 나라 과학기술정책 분야의 선구자이시며, 우리 대학 설립시부터 재단이사로 수고해 주셨고, 지금은 명예이사이십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교육과정과 연구의 난관을 극복하고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들과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뒤에서 이들을 뒷바라지하느라 함께 고생하신 가족, 친지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학에서 열 한 번째 거행되고 있는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학사 226명, 석사 355명, 박사 96명 등 총 677명이 학위를 받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최상의 공과대학에서 모든 난관을 해치고 성공적으로 학위과정을 마친 우리 나라 최고의 엘리트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학문적 능력

특집 | 총장 정성기 | 2000-02-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