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건)

바쁜 고등학생 시절을 끝내고 기대에 부풀어 시작한 대학 생활은 상상처럼 특별하지는 않았다. 와닿지 않는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며 밤을 지새우다 주말이면 침대에 누워 시간을 죽이는 일상에 나는 지쳐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새로움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새로운 동아리, 단체를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나날이 커져만 갔다. 학생기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아주 사소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강원도 산불 피해 사건 당시 같은 분반 친구들이 주축이 돼 학생들의 기부를 도모한 일이 포항공대신문에 기사화됐다. 친구들의 노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고 나는 친구들의 선행을 널리 알리는 기사에 매료됐다. 이후 학생기자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고 신문사에 지원해 당당히 합격했다. 하지만 타인에게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신문이라는 매체의 중요성과 기사를 쓰는 학생기자로서의 책임은 여전히 두렵다.이제 나는 신문사라는 낯선 환경에서 도전의 첫걸음을 떼었다. 모든 것이 새롭지만, 우리대학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을 알리고 학생사회나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학생기자로서 더

수습기자의 다짐 | 손도원 기자 | 2019-09-27 10:48

주위를 둘러보면, 인문계열 과목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갖는 관점은 다양하다. 글쓰기 수업과 같은 문과계열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학생이 대다수이지만, 공교육을 받던 때처럼 최소한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와 같은 학생도 있다.나는 이공계열에 진학하고 수학과 과학을 배우면서 현상을 논리적으로 보는 습관이 생겼다. 하지만, 더는 예전처럼 새벽에 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느껴지는 감정을 글로 쓰려는 생각은 없어진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감명 깊은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느꼈던 감동을, 나도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잃어버렸다. 지금 나에게 신문사는 학생단체나 학교 기관이기 이전에, 어느새 나의 글로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곳이 돼 있었다. 당연히 기사를 쓰면서 감동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대학 안에서 전통을 지키며 글을 정기적으로 쓰는 단체는 존재 자체로 인문을 대표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종이로 발행되는 신문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어떤 이는 공대에 신문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또 누군가는 시끄러운 나에게 신문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어

수습기자의 다짐 | 문병필 기자 | 2019-09-27 10:47

나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 교지편집부에서 교지를 구성하는 일을 했다. 학교 행사나 사회이슈를 취재하는 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좋았다. 그들의 비전과 생각을 듣고, 글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글 마지막에 작고 굵은 글씨로 새겨지는 내 이름과 이메일을 보며 뿌듯했다. 글을 쓸수록 글 쓰는 일이 좋아졌다. 하지만 느린 언론이라는 교지의 특성이 항상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조금 더 진중하고 체계적으로 글을 써보고 싶었다.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가고자 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새내기새로배움터 기간 학생단체 소개 일정에서 만난 포항공대신문사는 내가 꿈꾸던 대학 신문사 그 자체였다. 다양한 장소, 다양한 인물을 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신문사에 입사했으니 이제 마음껏 글을 써보고 싶다. 먼저 신문기자의 전문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취재, 송고, 회의, 발행으로 이어지는 업무를 경험해 숙달된 기자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또한, 다양한 지역으로 취재를 떠나보고 싶다. 평소 여행을 즐기며 다양한 장소를 접해보고 그곳만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을 좋아한다. 신문사에서 매년 겨울 진행하

수습기자의 다짐 | 최수영 기자 | 2019-03-29 17:07

우리대학에 입학한 지도 어느덧 1년이 다 지났다. 이 시점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큰 의미 있는 활동을 하지 못한 것 같다. 대학은 쉬엄쉬엄 다녀야 한다거나 공부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예전에 가졌던 성실한 마음을 조금씩 잃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던 중 포항공대신문사의 모집 포스터를 보게 됐다. 기존까지 포항공대신문사는 신입생만을 수습기자로 모집했지만 이번에는 재학생도 포함해 기자를 모집했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까지는 비교적 사회나 문화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졌지만, 입학 후에는 여러 핑계로 학업 혹은 휴식을 선택했던 나로서 이번 수습기자 모집은 새로운 나로 성장할 기회로 느껴졌다. 지원서도 꼼꼼히 작성하고 면접 및 논술 시험도 치르고 난 뒤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들뜬 마음도 있었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못했다.어떤 직책을 맡으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하기에, 학교생활 중에 기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하지만 뭐든지 처음 하는 일에 걱정과 불안함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자세는 일생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비록 힘들 수는 있지만, 꾸준히 적응하다 보면 언젠가는 학생과 기자

수습기자의 다짐 | 손주현 기자 | 2019-03-29 17:06

지난달 15일 동기들이 입학식을 치르고 있을 때 나는 2년의 고교 생활을 마무리했다. 우리대학은 앞으로의 시간을 보낼 곳이기에 입학식에 불참한 것이 아쉽지는 않았지만, 대학생이 됐다는 실감을 앗아가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던 중 대학 이전에는 본 적 없는 학교 신문에 대해 알게 됐다. 고교 2년간 많은 이공계 학우들이 사회적 쟁점에 관심이 없다고 느낀 바 있어 지원서를 작성하고 됐고 수습기자로서 다짐을 쓰게 됐다.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일로 학우들에게 유익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우리대학의 비전은 ‘수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국민의 삶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대학’이다. 학교에서 분명 학생들이 수월성을 갖도록 열심히 교육하고 있지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인재양성을 위해 어떤 차원의 노력을 하는지는 알기 힘들다. 이는 대학의 한계가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습득하는 것 자체가 외부의 영향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치관 형성에는 어떤 말을 듣고 어떤 글을 읽느냐가 큰 영향을 주는데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글과 말은 언론의 것이다. 그렇기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글과 말이 언론의 생명이 된다.

수습기자의 다짐 | 이민우 기자 | 2019-03-29 17:06

글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단순한 문자의 나열만으로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 수 있고, 깨달음을 줄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좋은 글 하나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나 역시도 글의 이러한 힘에 매료됐다. 내가 느낀 글의 힘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글을 썼다.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신문이나 교지를 만드는 동아리를 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수습기자가 돼 글을 쓰고 있다.중, 고등학교에 다니며 기사를 몇 번 써 봤지만, 대학생이 돼서 기사를 쓰는 것이 도전처럼 느껴진다. 무언가에 도전하기 전에는 늘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심장이 뛰는데, 신문사에 들어온 지금도 이런 복잡한 감정들로 심장이 뛰기 때문이다. 직접 기획하고 취재하고 정리하고 기사를 쓰는 것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기자로서 다른 학생들이 하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 지금 이 설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기자로서의 다짐을 정리하고 초심을 잃을 때마다 나의 다짐을 읽을 것이다. 우선, 나는 내가 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남기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글의 힘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

수습기자의 다짐 | 백다현 기자 | 2019-03-29 17:04

나는 치열한 사람이다.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나 자신을 맞추기란 어려웠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힘겹게 해냈고, 그럴수록 내가 하는 일 모두가 의미 없는 일이 되기 일쑤였다. 내게는 글을 쓴다는 것 역시, 단지시켜서 하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불과했다. 그런 내가,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깨달은 계기가 있다. 중학교 때 환경보호 글쓰기 대회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처음으로 글을 쓰면서 가슴이 두근거렸고, 설렜다. 나는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글쓰기에 매력을 느꼈다. 글에는 힘이 있으며, 좋은 영향력이 있다. 나는 내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기자가 되고자 포항공대신문사에 지원했다.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아직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들이 더 많다. 마감일을 맞추느라, 학교 과제를 하느라 이리저리 치일 수도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되새길 것이다. “나는 꿈에 살고 있다.” 이 말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의문이 들 때마다 늘 떠올리곤 했다. 나는 포스텍에 입학했고, 내가 원하던 신문사에 들어와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내가 한때 꿈꾸던, ‘꿈속’에 살

수습기자의 다짐 | 김지원 기자 | 2019-03-29 17:03

대학은 수많은 사람의 집합소다.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또 해결되는 이곳에서 화제를 따라잡으려면 부지런히 매체를 접해야 한다. 포항공대신문의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손꼽아 기다렸던 것은 그래서였다. 대학의 모든 소식을 접하며 편집하는 활동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모든 글에는 필자의 생각이 담겨 있고, 기사도 이와 마찬가지다. 같은 내용을 읽더라도 독자는 필자의 단어 선택과 문장 순서의 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인상을 받는다. 필자가 설명할 내용을 선택적으로 추린다면 더더욱 그렇다. 언론이 무섭다는 말은 그래서 존재한다. 독자는 기사를 읽으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 무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게 되고, 설령 중립적 시선을 갖는다고 할지라도 생각의 범위를 무의식적으로 좁히곤 한다.우리대학은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과 달리 지방에 동떨어져 있어 독립적인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포항공대신문이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가 많은 사람의 인식을 흔들 수 있다. 그 인식을 수정하거나 조절할 별다른 매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이 좁은 사회의 언론인 포항공대신문사 기자들은 그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일해야 한다.이제 나는 포항공대신문의 수습기자로서 그 책임감을 나눠 가진다. 머지않

수습기자의 다짐 | 김종은 기자 | 2019-03-29 17:01

짧은 하루 속에서 수많은 목소리가 오가고, 세상은 한시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78계단을 오르내릴 때든, 기숙사에서 친구와 즐겁게 지낼 때든 우리는 항상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글은 이런 목소리를 담는 그릇이자, 바쁜 삶 속의 쉼표다. 평범한 단어들이 모여 소중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마음속의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그것이 바로 내가 글로부터 느낀 매력이며, 포항공대신문 기자로서 활동하고자 하는 이유다. 잊히기 쉬운 이야기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글이라는 그릇에 조심스레 담아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이다.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또 그것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기자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기회다. 그 기회를 잘 살려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일을 마음껏 경험해보고자 한다. 하지만 글자 하나로도 많은 사람에게 손쉽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식하고, 그 책임감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이다. 단어 하나를 선택하는 데서도 신중함을 기하는 것은 물론, 소신을 지켜 나만의 글을 써나가고자 한다. 마감에 급급해 어떻게든 쥐어 짜

수습기자의 다짐 | 유민재 기자 | 2019-03-29 17:00

글이라는 매체가 가지는 묘한 매력을 일찍 깨달았던 것 같다. 어릴 적의 내가 점심시간, 저녁시간 그리고 종례 후에도 항상 도서관에 박혀 있었던 이유는 같은 문장이라도 해석하기에 따라 수많은 뜻을 가진다는 점이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읽을 때마다 뜻이 달라지는 모호한 문장이라도 과학적으로 정제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모두에게 같은 내용을 전달하는 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저널과 신문, 잡지로 대표되는 명료한 글에는 엄청난 흡입력이 있었다. 자연히 그런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한때 기자의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어쩌면 지금까지 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책이 좋았고, 신문이 좋았고, 글이 좋았기에 꿈꾸게 된 직업이 기자였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이 좋았기에 꿈꿀 수 있었던 직업이었다는 부분이다. 항상 책 속에서 살다 보면 세상의 소식과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과거의 지식을 얻느라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사건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글을 쓰고 싶지만, 그러면서도 세상과 동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하는 나에게 기자는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정말로 기자가 됐다. 좋은 기사를 쓰고 싶다는 것이 내 다짐이다.

수습기자의 다짐 | 권재영 기자 | 2018-04-18 18:22

어렸을 때부터 책, 신문 등 글 읽는 것을 매우 즐겼다. 좋은 글에 감동할 때마다 필자에 대한 존경심을 느꼈다. 특히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쓴 기사를 볼 때, 사실만을 서술하고 감정을 배제한 글을 쓰는 기자가 부러웠다. 다른 글보다 글쓴이의 중립성이 돋보이는 ‘기사’를 쓰는 것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것은 이때부터였다. 수습기자 모집 공고를 봤을 때, 과학고에 다녔던 나로서는 고등학교 시절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기자 활동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에 기뻤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나는 32기 수습기자 지원서를 쓸 때도 부족한 내가 수습기자가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하지만 당당히 수습기자가 됐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 학생기자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선배 기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의 기자 생활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학생기자로서 학교 내외의 소식들을 전하기 위해 발로 뛰어 취재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기자로서의 목표는 학교와 학생의 소통의 장이 되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작은 기사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사실 대학생으로서의 삶을 한 달밖에 살지 않아 아직 대학 생활도 적응

수습기자의 다짐 | 김주희 기자 | 2018-04-18 18:21

고등학교 3년 동안 나의 선택과 약간의 우연으로 신문편집 동아리에 몸을 담고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기자로서 많은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는 신문에 관련된 일은 절대 하지 말자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신문에 질려있었다. 그 때문에 내가 신문사에 지원할 줄은 꿈에도 몰랐고, 지원하는 순간까지도 고민이 많았다. 그런 내가 신문사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도전’이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도전을 하며 나를 바꿔 갔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자기소개도 하지 못했던 수줍음 많은 아이, 놀이공원에 가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별로 없었던 겁 많은 아이에서 작은 도전을 하며 지금의 나로 나 자신을 발전시켜나갔다. 신문사에 지원하기 전에 ‘과연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도전, 내가 바라는 자신이 되기 위한 도전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여러 가지가 생각났지만, 그중에서 지금의 나에게 가장 필요한 도전은 ‘포항공대신문사’라고 생각했고 지금 그 생각을 실현해 학생기자로서 첫걸음을 디디고 있다.나는 항상 글을 잘 쓰고 싶어 했고 내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어 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어 했다. 이런 나의 소망을 실현할

수습기자의 다짐 | 김영현 | 2018-04-18 18:21

모든 글에는 저마다의 힘이 있다. 수필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교훈을 주고, 시와 소설은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신문도 마찬가지다. 신문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우리에게 전달해 준다. 또한, 여론을 형성시켜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 나는 신문의 이런 점에 강한 매력을 느꼈고, 포항공대신문사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지금 자랑스러운 32기 수습기자로서 수습기자의 다짐을 작성하고 있다.나는 기자로서 다른 재학생들이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교내의 수많은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알 수 있는 데다가,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국내외 유명 학자들과 만나 귀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며, 해외 대학을 탐방하며 견문을 넓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나만의 경험으로, 우리 신문사만의 경험으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 다른 재학생들이 얻기 어려운 정보를 기사로 작성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간 것이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나는 앞으로 직접 발로 뛰고 인터뷰를 하며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전달해 줄 것이다.앞으로 마감을 지키기 위해서 밤을 새우는 일이 있

수습기자의 다짐 | 국현호 기자 | 2018-04-18 18:19

내 고등학교 생활은 오로지 대학 진학에 맞춰져 있었다. 동아리조차도 학업과 관련된 활동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대학에서는 정말 하고 싶고 즐길 수 있는 활동을 해야지!’라는 마음을 갖고 대학생이 됐다. 대학에 오니 여러 동아리, 학생단체들이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 곳으로 갈지 여러 날 고민하는 나에게 포항공대신문사 수습기자 모집공고가 눈에 들어왔다.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기에 기자가 되는 것은 직접 취재도 하고 다양한 사람도 만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정해진 발행일과 업무가 있다는 것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더 고민하다가는 고등학교에서 생각했던 대학 생활을 이루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지원서를 넣은 후 면접을 봤고, 며칠 뒤 32기 수습기자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시간을 들여서 신문을 읽는 사람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는 신문을 왜 만드는가 하는 의문을 갖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신문은 역사를 기록하는 역할도 한다. 지금 사람들이 읽지 않더라도 신문 속에는 우리대학의 지금 모습이 기록될 것이고, 훗날 누군가는 내 기사가 담긴 신문을 읽고 우리대학의 옛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 훗날의 누군가를

수습기자의 다짐 | 김성민 기자 | 2018-04-18 18:18

어릴 적부터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면, 무작정 가방에서 한 권의 소설책을 꺼내 읽곤 했다. 주인공의 말과 행동, 감정까지도 마치 내가 경험하는 것과 같이 느껴지는 생생함은 나에게 글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 이따금 글을 쓰고자 펜을 잡으면 주위와 완전히 격리된 나만의 공간에 와있는 듯 공허한 느낌이 든다. 어제 잠자리에 들며 불현듯 생각난 자질구레한 잡념들과 어릴 적 바라왔던 순수한 소망들이 머릿속을 한 움큼 흔들어 놓고 가면, 기분 좋은 감성에 젖는다. 나에게 있어 글을 쓴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고교 시절 수없이 많이 봐왔던 시사 칼럼들은 글쟁이가 기자를 꿈꾸게 해주었다. 분석한 사건에 대해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글을 작성하는 기자의 모습이 글의 중후한 멋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펜을 잡으며 사색에 빠지는 것이 나를 즐겁게 해줬다면, 기자로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게 왠지 모를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펜은 칼보다 강하다. 하지만 말은 펜보다 강하다. 시나 소설과 같은 문학 작품이 독자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펜’이라면, 사건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기자의 글은 무엇보다도 영향력 있는 한 마디의 ‘말’이다.

수습기자의 다짐 | 이신범 기자 | 2018-04-18 18:16

어렸을 적 걸었던 길의 풍경이나 정겨운 친구들과의 대화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 나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나는 즐거웠던 당시 상황과 나의 감정을 글로써 남겨두고 싶었고 그래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내 일기장에 관심을 보이는 부모님에게 그것을 펼쳐 일기의 내용을 소개할 때면 나는 묘한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그럴수록 나는 나의 이야기를 좀 더 풍부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변 상황을 남에게 정확하고 원활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했다. 이는 내가 생각하는 ‘기자’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나는 기자가 되는 꿈을 꿨다.어느 날 아침 78계단을 뛰어올라 탁 트인 폭풍의 언덕을 맞이했을 때, 과거의 꿈이 불현듯 떠올랐다. 이후,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신문사에 지원해 5명의 31기 수습기자 중 한 명이 됐다. 수습기자가 된 지금, 부모님과 글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던 순수한 나의 다짐을 잊지 않으려 한다. 그러므로 지향하는 기자의 자세로서 ‘소통’을 마음에 새긴다.신문에 실리는 내용은 대부분 사람 사는 이야기다. 독자가 신문을 읽는 행위는 기자와의 소통이며, 기자는 독자와의 대화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기자는 독자가 사고할 수 있게

수습기자의 다짐 | 황성진 기자 | 2017-04-0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