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건)

우리대학은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수강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국겞뼁?대학들과 학점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과 학점교류를 진행 중인 국내 대학은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등이다. 학점교류의 기본 방안을 살펴보면 취득학점범위는 졸업학점의 1/4 이내로 제한하며, 수강대학에서 취득한 교과목의 학점 및 성적은 그대로 인정 표기하나, 평점 계산 시에는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몇 가지 제약으로 인해 우리대학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학점교류로 채우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우리대학은 이들 대학에서 수강한 학생들의 학점을 인정해주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2012년도 겨울학기,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총 27과목,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총 36과목을 개설했다. 이화여대의 경우 겨울계절학기 1차에 총 169과목을 개설했으며, 타 대학 학생에게 81과목의 수강을 허용하고 있다. 한예종의 경우 총 21과목을 개설했으며, 타 대학 학생은 21과목 모두 수강 가능하다. 반면 우리대학은 성균관대에서 수강한 과목 중에는 ‘유학과리더십’, ‘현대사회와논어’ 두 과

보도 | 민주홍 기자 | 2013-01-01 21:41

지난 달 22일, 기존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던 다수의 학부생들은 학교로부터 학업장려비 명목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사전 공지 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기 하루 전인 21일부터 포비스 장학금 수혜내역에서 확인이 가능했기에, 학생들 사이에선 갑자기 굴러들어온 공돈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특히, 각자 다른 장학금 금액은 의문을 증폭시켰다. 지급 당일, 학생지원팀에서 보낸 메일을 받고 나서야 해당 학생들은 자신이 특별장학금을 받게 된 이유와, 이 장학금이 소득분위별로 차등하여 지급됐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예상치 못했던 장학금 지급에, 특히나 높은 금액을 받은 학생들은 마냥 좋았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급된 장학금의 수혜 금액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내포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을 수 있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개되는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는 현 정부와 대학의 장학정책을 준수해 차등지급했지만 공개적으로 개인별 소득분위나 장학금 금액을 알리지 않았다.) 아무 거리낌 없이

78오름돌 | 민주홍 기자 | 2012-12-05 17:01

우리대학은 대학 운영의 투명성과 윤리성 제고를 목표로 지난 11월 1일부터 기획처 산하에 윤리경영팀을 신설했다. 포항공대신문은 윤리경영팀 관계자들을 만나 윤리경영팀의 업무에 대해 알아봤다 윤리경영팀이 만들어진 계기는 무엇인가.기존의 감사 업무는 기획예산팀에서 함께 맡고 있었으나 독자적인 부서를 통한 전문성 확보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사후 감찰ㆍ처벌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윤리성 시비로부터 대학과 연구자를 사전에 보호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조직을 신설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대학 전체에 투명성과 윤리성의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이사회와 총장의 의지가 반영됐다.윤리경영팀이 기존 관련 부서의 업무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가장 큰 변화는 기존 기획예산팀의 업무가 ‘사후 감찰’ 위주였다면, 윤리경영팀은 ‘사전 예방’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원들이 진실성의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주요 업무다. 물론, 필요하다면 감사 활동도 할 수 있다.사전 예방 활동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는가.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기본 바탕은 우선 교내 구성원의 의견을 듣는 것이다. 구성원의 어려움이 왜, 어디서 발생하는지 파악한 뒤,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보도 | 민주홍 기자 | 2012-11-21 22:19

매해 10월 초가 되면 국내외 수많은 영화팬들의 눈과 귀는 부산으로 몰린다.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라고 불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영화 상영과 풍성한 이벤트를 제공해 부산을 찾은 영화팬들을 즐겁게 한다. 특히, 여배우들의 드레스 코디가 단연 돋보이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개막식은 매년 많은 국민의 관심을 받는다. 이번 개막식은 배우 안성기와 함께 최초로 중국인 배우 탕웨이가 사회를 맡아 더 큰 이슈가 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가 열린 부산을 직접 방문하여, 영화를 관람하고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 행사 현장을 취재했다. 이번 기사를 통해 독자들이 매년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하고 즐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열흘간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해운대, 남포동 일대의 7개 극장 37개 상영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특히, 영화가 제작된 후 가장 먼저 외부에 공

문화 | 민주홍 기자 | 2012-10-17 16:42

2012년 현재 우리 대학 내 체육 시설로는 대운동장ㆍ인화운동장ㆍ테니스장ㆍ체육관ㆍ포스플렉스ㆍ풋살구장 등이 있다. 외부 위탁 운영을 하고 있는 포스플렉스와 체육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모두 POVIS를 통해 이용 15일 이전부터 예약해야 한다. 체육관과 풋살구장은 자정까지, 포스플렉스는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반면 테니스장은 야간에 이용이 불가능하며, 대운동장은 오후 8시까지로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테니스장과 대운동장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이 야간에 운동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내 테니스장은 여섯 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라이트가 설치된 코트는 단 한 개도 없어 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은 오랫동안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학부 테니스 동아리 패씽 회장 이수빈(화학 11) 학우는 “라이트가 없어 평일엔 현실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수업 시간이 모두 끝나면 너무 늦어 운동을 할 수가 없다. 테니스가 실외 운동이라 주말에 비가 내리면 또 못하는 데 라이트마저 없어 답답한 마음이다. 학교에 여러 차례 건의도 했었는데 바로 옆 풋살구장만 만들자마자 라이트를 설치해 준 건 불공정한 것 같다”라고 말

취재 | 민주홍 기자 | 2012-09-26 18:02

시설운영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교내 전력 사용 기간은 여름철(6월~8월)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7월의 교내 전체 전력 사용량은 1,067만 kWh로 이는 금액으로 환산 시, 약 1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이상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가속기와 교수 아파트를 제외한 지역의 전력 사용량도 612만 kWh로 6월에 비해 약 2억 4000만 원이 더 사용됐다. 주요한 원인은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냉방용 전력사용량 증가로 추정된다.반면 여름철을 제외한 올해 월별 전력 사용량은 2월부터 6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다소 효과를 드러낸 것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가속기와 교수아파트를 제외한 순수 대학 지역에서만 5,975만 kWh의 전력을 사용해 약 50억 원을 전력사용 금액으로 지출한 바 있다.시설운영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4층 이하는 걸어 다니고 기숙사 내의 불필요한 전기 콘센트를 뽑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내 전력 사용액을 줄이기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실

보도 | 민주홍 기자 | 2012-09-05 19:50

2012년도 해맞이 한마당 ‘WARP’가 5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8일까지 개최됐다.올해 해맞이 한마당의 모토인 ‘WARP’는 ‘We Are Real POSTECHIAN’의 약자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즐기며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자는 뜻이 담겨있다. 17일 오후에 소나기가 몇 차례 산발적으로 내렸으나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에서 준비한 대부분의 행사들이 78계단 앞 야외무대와 부스에서 차질 없이 진행됐다.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 전야제는 포스텍 응원단 ‘Cheero’의 응원무대를 시작으로, 환영사, 학과 공연(수학ㆍ신소재ㆍ산경ㆍ화공)으로 구성됐다. 동시간대에 부스에서는 10개 학과의 학과주점과 야시장이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열렸다. 5개 학과의 12학번 새내기들이 3주간 밤늦도록 준비한 학과 공연은 축제 전야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17일 오후에는 축준위에서 준비한 여러 기획행사와 함께 동아리 및 교내 단체에서 준비한 부스가 열려 낮 시간에도 많은 학생이 즐겁게 축제에 참여했다. 저녁 8시부터는 동아리 공연(VOCESㆍP-FUNKㆍCTRL-DㆍBREMENㆍSTEELER)이 차례대로 진행됐으며, 그 후 e-Sports의 하나인

보도 | 민주홍 기자 | 2012-05-23 17:20

이번호부터 포항공대신문에 4명의 수습기자가 들어온다. 이들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길러 신속하고 통찰력 있는 기사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취재에 임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대학 캠퍼스 곳곳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할 이들의 모습에 주목해 보자. 이들의 기자로서의 다짐을 들어본다.작년 어느 날 집에 돌아간 나는 책상에 놓여 있는 포항공대신문을 보게 됐다. 내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임에도 놓치고 지나쳤던 많은 일이 신문에 기록되어 가정에 전달돼 있었다. 이미 어떠한 일들이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계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직접 말하지 못해도 우리의 일상과 고충을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신문의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이러한 경험은 나를 조금은 늦게나마 포항공대신문사의 기자로 활동하도록 이끌어 줬다.신문의 가장 큰 역할은 정확한 정보 전달과 문제 사항의 공론화라고 생각한다. 기자로서 나는 포항공대신문을 통해 무엇보다 사회의 중요한 뉴스를 학우들에게 알리고 포항공대신문이 우리의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도록 하고 싶다. 이와 함께 사회에 우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 역시 중요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과대학

특집 | 민주홍 기자 | 2012-04-11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