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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이스라엘대사와 테크니온-이스라엘 공과대(이하 테크니온) 소속 교수진이 우리대학을 방문해 연구·교육 협력을 위한 만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아키바 토르 대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우리대학을 방문해 테크니온과의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내방은 당시 우리대학과 이스라엘 대학 간의 연구 협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그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내방은 △환담 △연구 교류 세미나 △오찬 △우리대학 교수진 연구실 투어 △포항가속기연구소 투어 △만찬 및 우리대학 재학생과의 대화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 교류 세미나에는 우리대학 △김연수·이준민(신소재) △윤건수·전재형(물리) △장진아(융공) △조항진(기계) 교수 및 테크니온의 △조슈아 그롤만(Joshua Grolman)(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오프라인으로, △노이 코헨(Noy Cohen)·에브너 로스차일드(Avner Rothschild)(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온라인으로 참석해 각자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찬 후 진행된 연구실 투어에는 김연수·이준민·조항진 교수가 참여해 조슈아 그롤만 교수에게 연구실을 소개하고 실험을 시연하는 시간을

TOP/준TOP | 이태훈 기자 | 2022-06-20 00:33

우리대학은 지난 2017년까지 학과별로 학생들을 모집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무학과 제도를 시행해 전체 학생들이 무은재학부라는 단일계열로 입학했다. 무은재학부는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의미의 김호길 초대총장의 호 ‘무은재(無垠齋)’에서 유래한 것으로,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학부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된 무은재학부가 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본지는 무은재학부 시행 5주년을 맞아 무은재학부의 지난 5년을 돌아보고자 무은재학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교수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전체 학부생과 우리대학 출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무은재학부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학생들의 인식과 의견을 알아봤다. 무은재학부의 5년무은재학부는 입학 이후 전공을 선택하는 2학년 2학기 전까지 대학생활 적응 지원, 학습 지도, 생활 지원을 통해 학생 주도적으로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비 POSTECHIAN 프로그램 △새내기새로배움터 △대학생활과 미래설계 교과목 △학과탐색 교과목 △새내기연구참여 프로그램 △여러 지도그룹을 통한 다양

취재 | 강민영, 고평강, 이태훈 기자 | 2022-05-15 02:28

정성기 논문상 수상 소감은다른 후보들도 흥미로운 연구를 많이 했을 텐데, 이렇게 정성기 논문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특히, 박사학위 동안 발표했던 논문들이 모두 여러 훌륭한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낼 수 있었던 결과들이기에 도움 주신 모든 분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김준성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대학생활 중 가장 인상 깊거나 보람 있는 일은대학원 4년 차에 미국에 있는 고자기장 실험실에 방문해 2주 정도 실험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출장 기간 대부분 밤낮 가리지 않고 실험에 열중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실험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로 배울 수 있었고 중간중간 관광도 했던 것이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대학의 장점은연구중심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교내 여러 그룹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실험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 수행 시 필요한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전문 분야가 아닌 새로운 실험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를 진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인터뷰 | 이태훈 기자 | 2022-05-15 02:20

장근수 논문상 수상 소감은먼저 지도교수님이신 이장식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부족한 나를 포기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이끌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신 덕에 내가 장근수 논문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러 신소재공학과 교수님들과 같은 연구실 학생들, 행정원 선생님들을 비롯해 나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대학생활 중 가장 인상 깊거나 보람 있는 일은대학원 생활에서 새로운 주제로 진행한 연구 및 실험에 성공해 논문을 작성한 일을 꼽고 싶다. 막연해 보이고 목표가 보이지 않는 연구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해냈을 때 어려운 일이더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좋은 실험 결과들을 논문으로 작성하고 국내 및 해외 학회에서 발표를 진행했을 때 보람을 느꼈다. 학교생활 중 겪었던 슬럼프와 이를 극복한 방법은대학원 생활이 어찌 보면 연구실에 출근해 수십, 수백 번의 실험을 계속 진행하고 정리하고 분석하는 일이다. 학위 과정 동안 이런 일을 매일같이 반복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내가 잘 극복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돌이켜보면 산책을 하며 사색에 잠기거나,

인터뷰 | 이태훈 기자 | 2022-05-15 02:19

IT 학부상 수상 소감은2017년 IT 계열 최우수 인재상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학업에 매진했고 5년 뒤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다. IT 학부상 수상은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 큰 용기와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 공학자의 자세와 도전의 가치를 알려주신 홍원빈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수상에 있어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연구실 및 학과 구성원분들 그리고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 준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대학생활 중 가장 인상 깊거나 보람 있는 일은저널 게재, 국제 학회 발표, 우수 논문상 수상 등의 개인적 성취의 순간들 역시 인상적이었지만 연구 참여 학생과 연구실 후배들의 연구에 멘토로 참여하고, 그 연구와 논문 등이 대내외적인 성과로 인정받았을 때 경험하지 못했던 큰 보람을 느꼈다. 본인이 생각하는 우리대학의 장점은우수한 교육 환경과 커리큘럼 외에 도전을 장려하는 우리대학의 전문적인 창업 교육과 시설을 꼽고 싶다. 대표적으로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전 과정을 기술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대학 동문이 주도하는 우수한 벤처 기업에 대

인터뷰 | 이태훈 기자 | 2022-05-15 02:18

지난달 15일, 우리대학은 한국폴리텍대와 인재 양성 및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우리대학과 한국폴리텍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분야에서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공동연구를 위해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자 체결됐다. 양교는 지난 2월 11일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G5(주요 5개국) 진입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산업의 중요성과 인재 육성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는 이번 MOU 체결로 이어졌다.이번 MOU는 크게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공동연구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추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의 세 가지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대학은 인공지능·데이터 산업에 있어 최고 수준의 교육 역량과 혁신 연구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는 폭넓은 도메인 네트워크와 최적의 현장실무 전문 인력 육성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두 기관의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융합프로젝트(AI+X)를 통해 배출되는 전문 인력

중형보도 | 이태훈 기자 | 2022-05-02 22:59

지난달 9일, 의사과학자양성협의회(이하 협의회) Kick-off Meeting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에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의사과학자(이하 의과학자) 양성 방안 마련을 목표로 향후 6개월간 운영된다. 협의회에서 실무 위원을 맡은 우리대학 김철홍(융공)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헬스케어 관련 연구와 산업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 중심으로 이뤄지던 의과학자 양성에 과기특성화 대학이 함께 뛰어들기 위해 협의회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우리대학은 협의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만들어나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이를 통한 △신규 인재 양성 △의과대학과의 공동학위 수여 △공동연구소 설립 등이 기대된다. 더 나아가 본 협의회에서 이뤄지는 논의는 우리대학이 계획 중인 연구중심 병원 및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한편, 우리대학 의과학대학원 설립은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현재 교수 임용 및 수업 계획 설립을 비롯한 기본적인 준비 기간을 가지는 중이다. 또한, 의과학대학원 설립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라는 민감하고 어려운 문제와도 연관된 만큼, 정부와 이해관계자에게 의과학자 양성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TOP/준TOP | 이태훈 기자 | 2022-03-27 22:11

우리대학은 건학 이념에 ‘소수의 영재를 모아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 봉사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이하 산단)은 이런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사회로 확산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4월 설립된 기관이다. 본지는 산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대학의 산학연 협력 시스템과 이의 역할을 알아봤다. 우리대학의 산학연 협력산학연 협력은 우리대학이 가진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유망분야 핵심기술 확보, 차세대 미래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POSCO-포스텍-RIST 융합연구소 설립은 대표적인 사례다. △POSCO는 과제 수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우리대학은 대학원생들에게 세계적 석학의 지도하에서의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RIST는 연구 수행에 필요한 공간적 지원과 우수한 연구원의 과제 참여 등 융합연구소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일체연구센터는 우리대학과 RIST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POSCO가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 분야에

취재 | 이태훈 기자 | 2022-03-27 21:44

지난달 18일, 우리대학은 동문 기업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크립토·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인원-포스텍 양해각서(이하 MOU) 체결식에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와 김무환 총장, 홍원기·우종수 크립토 블록체인 연구센터(Center for Crypto Blockchain Research, 이하 CCBR) 공동센터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CCBR에서 ‘코인원 연구센터(CRDC)’를 공동 운영하며 암호화폐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암호화폐 거래소는 일일 거래량 면에서 증권거래소를 뛰어넘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고, 그중에서도 코인원은 규모 면에서는 3위지만 기술 수준은 최고인 초우량 거래소이다. 코인원은 향후 성장을 위해 △우수 인재 유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진행 △사회적 책무 이행을 목표로 삼아 전체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는 CCBR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는 암호화폐 분야에 있어 기업과 대학 간 최초의 연구개발 협력 사례이다.이번 MOU에는 △미래 금융 혁신 선도형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 △가상 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기술 연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

TOP/준TOP | 이태훈 기자 | 2022-02-26 22:01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더 이상 생소한 단체가 아니다. 작년 11월 치러진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올해도 총학생회는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달 1일 개최된 2022학년도 비대위의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제36대 생활관자치회장(이하 생자회장)인 고태영(신소재 20) 학우가 2022학년도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본지는 고태영 학우를 만나 올 한 해 비대위의 방향성과 우리대학 학생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비대위원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작년부터 임시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의 국원으로 활동했다. 재정관리국 소속이었지만, 인원 부족으로 인해 재정 관리 이외의 여러 행사의 기획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면서 비대위 운영의 보완점들이 떠올랐고, 자연스레 비대위원장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며 생긴 자신감이 본 직위를 맡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원동력이다.비대위원장으로서 특별히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학사일정의 대면 전환 여부를 예상할 수 없기에 지난해부터 소속 단체의 예산안 수립 시에 대면 전환 가능성을 고려해왔다. 대면 활동에

캠퍼스 | 김종은, 이태훈 기자 | 2022-02-26 21:53

잘생기고 젊은 사업가였지만 불의의 택시 사고 이후 사지 마비 환자가 된 윌 트레이너. 자신이 일하던 작은 시골 마을의 하나뿐인 카페가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은 루이자 클라크. 두 남녀가 간병인과 환자의 관계로 만났다.루이자가 맡은 역할은 말이 간병인이지 사실은 삶의 의욕을 잃은 윌이 자살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자살 감시인’에 가까웠다. 게다가 윌은 시종일관 비꼬는 말투였고 매사에 불만투성이였기에 일은 힘들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돈이 급했던 루이자는 솔직하게 불쾌감을 표하며 6개월을 버텨내겠다고 선언하는데, 윌은 오히려 이런 당당함에 놀라고 서서히 루이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6개월 동안 그들은 점점 교감하며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간다. 루이자는 휠체어를 탄 채로 밖을 나가기 싫어하던 윌을 정원으로, 집 밖으로,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나가며 함께 로맨틱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윌은 비뚤어지고 현실을 개탄하기만 하던 예전 모습에서 벗어나 점점 웃음과 삶의 행복을 되찾게 된다.이 책은 필자가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은 유일한 소설이다. 로맨스 특유의 재미와 가벼운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토록 감동적이고 울림을 주는 책

포스테키안의픽 | 이태훈 기자 | 2022-01-07 01:24

지난 10월 14일, 우리대학이 연세대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포스텍-연세대 개방·공유 캠퍼스 선언’ 이후 양교는 정규·계절학기 학점 교류 외에도 OC(Online Course) 교과목 교류, 스타트업 부트캠프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 교류를 진행하며 대학 간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본 협약은 대학 정규 교과목을 공동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써 비대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다양한 유형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온라인 강의 또는 온라인·대면 혼합 강의를 양교가 공동 개발 및 운영하는 것과 양교가 각자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을 공동 운영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공동 운영 교과 수강 시 양교 학생의 성적 및 학점을 인정해준다.협약을 통해 교과목 공동 개발 과정에서 대학 간 우수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수의 시각을 경험함으로써 대학 교육의 다양성과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양교 간 서로 다른 전공 영역의 교원 협력이 이뤄진다면 새로운 융합 교육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목 공동 개발을 통해 온라인 교과목의 다양성

중형보도 | 이태훈 기자 | 2021-12-14 02:47

우리대학은 올해로 개교 35년 차를 맞았다. 1986년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후, 그간 괄목할 만한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왔고, 그 결과 작지만 강한 대학,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우리대학을 지탱하는 2만 명이 넘는 동문들이 있었다. 개교 35년 차에 접어들면서 졸업생들은 이제 사회 곳곳에서 어엿한 핵심 구성원이 됐다. 그런 만큼, 동문 네트워크가 차츰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19 사태라는 변수가 우리의 삶을 잠식하면서 많은 축제와 행사가 취소됐고, 대학생활과 동문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본지는 우리대학 동문 문화의 현주소와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에 대해 취재했다.학과별 동문 네트워크와 문화우선 학과 차원에서 동문 관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산업경영공학과(이하 산경과) △생명과학과(이하 생명과) △신소재공학과(이하 소재과) 행정팀을 인터뷰했다. 세 학과 모두 학과 졸업생의 인적 사항, 신상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산경과에서는 학과 소식지를 발송하고, 졸업생 동문 대표와 매년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선후배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

취재 | 박준우, 이태훈 기자 | 2021-12-14 02:43

대한비만학회가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외부 활동 자제로 인해 운동량과 일상생활 활동량이 감소한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나빠진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 특히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홈트레이닝 가속화와 소비자이슈’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을 위해 운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밝혔다.포항공대신문은 전체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운동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우리대학 체육 시설과 교과목 운영과 관련해 총무팀 강윤희 씨, 김재훈(인문) 교수를 만나 인터뷰했다. 본 기사에서는 체육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와 현재 운영 실태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대학 운동 실태먼저 학생들의 생활 습관에 대한 자가인식은 식사와 수면에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식사를 거르지

취재 | 유민재, 이태훈 기자 | 2021-11-14 01:27

지난 8월 24일,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이 시범 운영을 시작해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서관 좌석예약시스템은 특정 열람석의 독점 또는 사석화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좌석뿐 아니라 도서관 내 시설 및 장비 예약까지 가능하다.학술정보팀은 시스템 개발 초기까지만 해도 자체개발을 검토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국내 주요 대학에서 운영 중인 상용 시스템을 대상으로 제안서 입찰 및 평가를 거쳐 시스템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기존 상용 시스템을 우리 도서관 이용 환경에 맞춰 수정, 보완했으며 외부 이용자를 위한 모바일 열람증과 같은 신규 기능 역시 새롭게 개발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열람석 독점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이용 패턴 및 도서관 운영 기준 변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뒀다.시범 운영 기간은 좌석과 시설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지와 공간별로 세분돼있는 예약 방법과 이용 가능 시간 등이 적절한지를 평가했다. 비대면 개강으로 인해 시범 운영 기간 중 도서관 이용률은 낮았지만, 아트리움 열람석의 최대 이용 시간을 2시간에서 POCUS, Plor

중형보도 | 이태훈 기자 | 2021-10-12 06:35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출연한 뉴스 인터뷰를 보며 ‘나도 TV에 나오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에 비해 대중에게 알려지기가 훨씬 쉬워진 것 같다. TV 속에는 연예인의 부모, 자식을 비롯한 온 가족과 매니저, 친구들이 나오고, 수많은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들은 어쩌면 길 가다가 한 번씩 마주쳤을지도 모른다.이렇게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 많아지며 드는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공인이라고 부르던데, 과연 공인이 무엇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공인(公人)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즉 공무원, 정치인과 같이 공적 업무를 하는 사람이 원래 의미의 공인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연예인, 스포츠 선수와 같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 역시 공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들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다. 야구선수 강백호는 도쿄올림픽 야구 3, 4위전에서 우리나라가 지고 있는 와중에 껌을 질겅질겅 씹었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았고, 유명 유튜버들은 불미스러운 일로 뉴스에 나온 뒤 정해진 패턴으로 사과를 하곤 한다. 코로

78오름돌 | 이태훈 기자 | 2021-10-12 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