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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학생회관에서 우리대학 상담센터와 포항시 남구정신보건센터가 함께 ‘마음낙(Knock)락(樂) DAY’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우리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찾아가는 마음돌봄 서비스 △‘유퀴즈(YouQuiz)’ △‘우리 함께 살아요: 리께아’ 프로그램 순으로 이뤄졌다. 찾아가는 마음돌봄 서비스는 선착순으로 한정된 인원에게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뒤, 1:1 맞춤 해석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상담센터는 기존 40명가량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었으나, 학생들의 호응이 커 총 53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유퀴즈’는 마음돌봄 및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94명의 교내 구성원이 함께 정신 건강에 대한 OX 퀴즈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우리 함께 살아요: 리께아’는 교내 및 지역사회 마음건강 서비스 자원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우리대학 구성원의 대다수가 포항시 남구에 해당하는 교내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학교 인근에서 자취하고 있다. 이에 남구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 건강 관련 척도를 이용해 조사 후 개별적으로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중형보도 | 김종은 기자 | 2022-06-20 00:31

지난달 30일 진행된 제15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정기회의 결과,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 설치 심의가 철회됐다. 이로써 우리대학은 올해로 3년째 축제가 진행되지 않는다.지난달 9일, 제11차 비대위 긴급회의에서 2022학년도 해맞이한마당 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장(이하 축준위원장)이 모집될 시에 해맞이한마당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축준위원장을 모집해 후보자 공개평가회의까지 개최됐으나, 서류 불충분을 사유로 결격했다. 이후 제15차 비대위 정기회의에서 비록 축준위원장이 모집되지 않았을지라도 △지속된 비대면으로 인한 행사 공백 △해맞이한마당 예산 사용 △대면 행사의 명맥 지속 등을 이유로 해맞이한마당 진행을 요구하며 비대위 내 차출을 통한 축준위 구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그러나 촉박한 준비 기간과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종결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찬성 8인, 반대 및 기권 0인으로 축준위 설치 심의가 철회됐다.해맞이한마당은 진행되지 않지만, 총학생회에서는 이를 대신할 규모의 행사 ‘문화의 날’을 준비 중이다. 문화의 날 행사는 중앙집행위원회(이하

TOP/준TOP | 김종은 기자 | 2022-05-02 22:59

지난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의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통해 문단에 이름을 알린 김초엽(화학 11) 동문은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로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김 동문이 작년에도 ‘므레모사’, ‘행성어 서점’, ‘방금 떠나온 세계’ 등을 출간하며 여러 매체로부터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본지에서 김 동문의 대학생활, 작품 활동, 미래 계획에 대해 인터뷰했다.대학생활우리대학 입학과 전공 선택의 계기는 무엇인가?고등학생 때부터 화학을 좋아했다. 원자와 분자가 정밀한 규칙에 따라 물질 세계를 구성하고, 그것이 인간과 동물, 식물, 지구, 우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로웠다. 사실 다른 대학을 우선순위로 마음에 두고 있었고, 포스텍은 고등학생 때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된 대학이었기에 입학은 우연이나 다름없었다. 합격하고 나서도 부모님이 워낙 좋아하셔서 약간은 떨떠름한 기분으로 오게 됐는데, 입학 후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오길 잘했다 싶었다. 대학생활이 작품 활동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쳤는가?대학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이 정말 많다. 전공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작품 활동에 직접적으로 활용하지는

인터뷰 | 김종은, 조민석 기자 | 2022-03-27 21:40

지난 7일, 우리대학 소통과 공론 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주관하고 SF 전문 출판사 ‘아작’에서 후원한 ‘제2회 포스텍 SF 어워드’의 당선작이 발표됐다. 포스텍 SF 어워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SF 공모전으로,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제2회를 맞이한 포스텍 SF 어워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단편 45편, 미니 픽션 40편이 접수됐고, 김초엽, 정소연 작가와 박인성 평론가가 심사를 맡았다. 최종 결정된 단편 부문 당선작에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김한라 씨의 ‘리버스’가, 미니 픽션 부문 당선작에는 우리대학 지동섭(화공 박사) 씨의 ‘인간이라는 동물의 감정 표현’과 ‘누구냐, 거기?’가 선정됐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감정 표현’은 가까운 사이의 사람이 과거로 떠나면서 뒤바뀐 미래에 남겨진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누구냐, 거기?’는 우주여행을 배경으로 한 공포 소설이다. 지 씨는 작품의 창작 과정에 대해 “미니 픽션의 제한된 분량에서 이야기를 완결짓기 위해 한 문장에 최대한 많은 암시가 들어가도록 썼다”라고

중형보도 | 김종은 기자 | 2022-02-26 21:58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더 이상 생소한 단체가 아니다. 작년 11월 치러진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올해도 총학생회는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달 1일 개최된 2022학년도 비대위의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제36대 생활관자치회장(이하 생자회장)인 고태영(신소재 20) 학우가 2022학년도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본지는 고태영 학우를 만나 올 한 해 비대위의 방향성과 우리대학 학생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비대위원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작년부터 임시 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의 국원으로 활동했다. 재정관리국 소속이었지만, 인원 부족으로 인해 재정 관리 이외의 여러 행사의 기획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면서 비대위 운영의 보완점들이 떠올랐고, 자연스레 비대위원장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특히,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며 생긴 자신감이 본 직위를 맡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원동력이다.비대위원장으로서 특별히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학사일정의 대면 전환 여부를 예상할 수 없기에 지난해부터 소속 단체의 예산안 수립 시에 대면 전환 가능성을 고려해왔다. 대면 활동에

캠퍼스 | 김종은, 이태훈 기자 | 2022-02-26 21:53

지난달 14일 체인지업 그라운드 2층 이벤트홀에서 ‘총동창회 故 박태준 명예회장님 10주기 추모 및 동문재단 비전 선포식(이하 동문재단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본 행사는 포스텍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우리대학 구성원과 함께 박태준 총동창회 명예회장 10주기를 추모하고 동문재단의 비전을 선포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행사에 앞서 체인지업 그라운드 로비에서 30분가량 추모사진전 관람이 있었다. 본 행사는 △개회 선언 △추모 영상 상영 △추모사 △감사 인사 △김무환 총장의 ‘포스텍의 설립, 현재 그리고 미래’ 발표 △총동창회장 박상태(컴공 87) 동문과 APGC 회장 박재홍(기계 87) 동문의 ‘동문재단의 현황과 비전’ 발표 △전 총동창회장 현석진(산경 88) 동문의 ‘총동창회 3대 지표’ 발표 △교가 제창 및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총동창회는 故 박태준 모교 설립자 겸 총동창회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개인적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세계적 성과를 올림으로써 모교의 명예를 빛낸다’ △‘회원 상호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상부상조하고 후배들을 잘 이끈다’ △‘회원 모두가 모교를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라는 세 가지

중형보도 | 김종은 기자 | 2022-01-07 01:32

지난 4일 대강당에서 진행된 한울림 공연은 동아리 문화행사 주간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대학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맞이한마당을 진행하지 못했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으로 동아리 활동에 큰 제약이 있었다. 새내기 새로배움터나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에서 기획된 무대 행사 또한 급변하는 상황으로 여러 차례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정책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이후 서울대는 가을 축제인 2021 관악의 밤을, KAIST는 학생 문화제를 진행하며 침체한 대학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우(무은재 19) 동아리연합회장은 “공연과 전시를 원하는 동아리들을 지원함으로써 일종의 축제 같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동아리 문화행사 주간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동아리 문화행사 주간은 크게 △온라인 동아리 공연 △동아리 활동 결과 보고회 △동아리 공연 시청 이벤트로 구성된다. 온라인 동아리 공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우리대학 동아리의 공연을 녹화 및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역 수칙으로 인해 공연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할 순 없지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관람이 가능하다. 동아

취재 | 김종은, 손유민 기자 | 2021-12-14 02:42

지난 2019년 9월 취임한 김무환 총장은 어느덧 취임 3년차가 됐다. 김 총장 취임 이후, △학식 개편 △도서관 레노베이션 △체인지업그라운드 설립 △애플아카데미 센터 설립 △반도체공학과 신설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포항공대신문은 김 총장을 만나 코로나19 사태와 함께한 그의 지난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취임 3년 차가 됐다. 그간의 소회는 어떤가제일 먼저 드는 감정은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구성원이 고생했고, 특히 감염자가 나왔을 때 학생들이 격리되면서 많이 힘들었다. 일을 시작할 때부터 강조했지만 건학 이념에 충실하고 싶다. 소수 정예 학생들을 교육하고, 첨단 연구를 하며 그 결과를 국민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2년 정도 지나니 애플과 협업을 하게 됐고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학과를 개설했다. 또, 한 달 내로 구글과 MOU를 맺을 예정이다. 이렇게 세계적 기업들이 우리대학을 선택해준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꾸준히 얘기해왔던 R&D 중심 의대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 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취임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다. 기

인터뷰 | 김종은, 유민재 기자 | 2021-12-14 02:10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 이행 계획이 실행되면서 여러 시설의 이용 규제가 느슨해지고 사적 모임의 인원 규모 또한 확대됐다. 방역 패스 도입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의 일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이 복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대학도 개강 10주 차인 지난 8일부터 부분 대면 교육 전환이 이뤄졌다. 이는 전체 학생의 70%가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 생성을 위해 2주가 지난 시점이다. 대면 수업이 필요하고 강의실 방역지침 준수가 가능한 수업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이 진행된다.대면 교육 전환이 이뤄지는 교과목은 지난달 18일에 안내됐다. 전체 586과목 중 136과목이 대면, 63과목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며, 나머지 387과목은 계속해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면과 비대면 병행으로 공지된 과목은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번갈아 운영하거나, 비대면으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실습 혹은 평가만 대면으로 진행하는 경우다. 또한, 대면 교육 전환이 이뤄진 과목 중 △응용유체역학 △화학반응실험 △일반화학실험I △생명과학실험원리론및실습 △유기화학실험 과목의 12개 수업은 대학의 조기 승인을 받아 다른 과목들에 비해 이르게 개강

TOP/준TOP | 김종은 기자 | 2021-11-14 01:42

지난 여름방학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기 전 하루빨리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가짐에서였다. 여름방학이 절반 이상 지나갈 무렵 내 근육량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족’을 벗어나 ‘정상’에 도달했고, 때마침 도쿄 하계 올림픽도 개최됐다. 펜싱, 양궁, 배구 등 여러 종목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과 과거 올림픽 영웅들의 실감 나는 중계로 그 어느 때보다도 즐겁게 올림픽을 시청했다.다큐멘터리 ‘국가대표’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 8월 12일 KBS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다큐 인사이트’ 중 한 편으로 방송됐다. 배구의 김연경, 축구의 지소연, 골프의 박세리 등 각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유명한 운동선수들이 등장해 원샷을 받으며 짧은 인터뷰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일반적인 다큐멘터리가 내레이션이나 전문가 평론을 삽입해 진행되는 것과 달리, ‘국가대표’는 박주미 스포츠 기자가 등장해 선수들의 행보에 대한 짧은 의미를 더한다. 같은 분야에 종사하면서도 선수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경기를 바라보는 스포츠 기자의 언어는 이야기를 더 벅차게 만든다. 올림픽 직후라는 시간적 적절성과 다큐멘터리가 담는 이야기의 반향 덕분에 방송이 끝나

포스테키안의픽 | 김종은 기자 | 2021-11-14 01:04

2021학년도 2학기부터 군 휴학생들의 학업 기회와 학업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군 복무 중 원격수업 학점 인정 제도가 시행된다. 군 복무 중 원격 수업 학점 인정 제도는 군 복무 중 우리대학 정규교과를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로, MOOC 학점 인정과는 별도로 운용된다.수강 신청은 나라사랑포털의 정회원만이 가능하다. 원격 수업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나라사랑포털의 군e-러닝에서 E-머니 가상계좌를 생성한 뒤 충전하고, 학사 정보를 수정한 뒤 소속 학교의 학위 강좌를 수강 신청해야 한다. 수강 신청 결과는 해당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고, 대학에서도 학생 개별 이메일을 통해 PLMS 이용 방법 등을 공지한다. 취득 성적 및 학점은 수강 직후 계절학기 학점으로 반영되며, 학기 당 최대 6학점까지 인정돼 복무 기간 중 최대 24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2021학년도 2학기 우리대학에서는 △예술과 사회(ARTS411) △논리와 비판적사고(CMST301) △심리학: 인간의 마음, 뇌, 행동(SOSC341) △인지심리학(SOSC441) △응용광학(PHYS420) △전산논리(CSED433) 총 6과목이 군 복무 중 원격수업으로 학점이 인정된다. 학사팀에서는 군 휴학생이

중형보도 | 김종은 기자 | 2021-10-12 06:36

우리대학의 모든 교양 과목은 인문사회학부에서 담당한다. 학번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반드시 12~14학점의 교양 필수 과목과 15~18학점의 교양 선택 과목을 이수해야만 한다. 그러나 매 학기 수강 신청 기간마다 몇몇 교양 과목에 대한 정원 증원 요구가 나타나기도 하고, 학기 말이면 교양 과목의 수업 난이도와 과제량이 과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등장하는 등 교양 수업의 커리큘럼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교양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조사를 위해 전체 학부생 대상 교양 수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인문사회학부장 권수옥 교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교양 과목의 운영 실태에 대해 알아봤다.이공계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현재 인문사회학부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자기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고차원적 사고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이공계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의 목표를 알고 있던 학생의 비율은 45%(54명)였고, 목표가 적절히 설정됐다고 생각한 학생은 65%(78명)였다. 반면, 교양 과목이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다

캠퍼스 | 김종은, 안윤겸 기자 | 2021-10-12 06:34

사이버 포카전 리더, 포준위원장을 만나다 2021 사이버POSTECH-KAIST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사이버포카전준비위원회(이하 포준위)에서 크게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작년보다 더 재밌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카트라이더 경기 해설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 경기 외 행사에서는 ‘현장감’이라는 키워드를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카전은 유튜브 화면 밖에서도 많은 즐길 거리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포준위 구성 이후에도 공석이었던 포카전 준비위원장을 갑작스럽게 맡게 돼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포준위 구성 단계에서 위원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동아리연합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하면서 다른 기구들을 구성할 때는 직접 면접을 봤기 때문에 적어도 얼굴과 이름, 특징은 기억하고 기구 운용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포준위는 위원장이 되기 이전 포준위원 면접이 모두 끝난 상황이라서 속기록만 받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으로 만난 횟수도 적어 지금도 몇

인터뷰 | 장유진, 안윤겸, 김종은 기자 | 2021-09-06 01:18

우리대학은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사태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업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대면 교류가 중단된 지 1년 반이 지났다. 각종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고 소규모 대면 활동에도 제약이 생겨 사실상 학생들의 대면 활동은 불가능했다. 더불어 현재 총학생회장에 이어 무은재학생회장도 공석이다. 이에 코로나19 사태로 학생 사회가 점차 침체하고 있으며, 대면 행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20, 21학번 학생들이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학생 사회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비대면 학생 사회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본지는 학부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학생 단체 대표자들을 인터뷰했다.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학생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학생들의 수는 줄어들었다. 자신이 가입한 단체의 행사나 사업 기획 및 진행에 대한 참여도를 조사한 결과, 19학번 이상은 80.8%(42명)가 높다고 답했으나, 20, 21학번은 각각 62.5%(10명), 63.3%(19명)만이 높다고 응답했다. 무은재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김태민(융공 20) 학우는 처음 단체장을 맡을 당시 학생 사회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혼란을 겪

취재 | 김종은, 안윤겸, 장유진 기자 | 2021-06-27 20:46

지난 2월 5일로 계획됐던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 차례 연기를 거친 끝에 오늘(14일) 제한적 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제한적 대면 형태의 학위수여식은 100명 미만의 참석 및 실시간 중계로 이뤄지며, 참석자는 사전 신청한 81명의 졸업생과 김무환 총장, 대학원장, 교무처장, 그리고 사회자 및 행사지원자 6명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학위수여 △졸업 포상 △폐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대면으로 진행되던 식사, 치사, 졸업사는 서면으로 대체된다.제32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16명, 석사 193명, 박사 232명 등 총 741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85명, 공학사 231명이다. 전문 대학원인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28명, 공학석사 165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68명, 공학박사 164명이다.학사과정 전체 수석의 영광은 고광욱(화학 15) 동문에게, 계열 수석의 영광은 박강희(컴공 15) 동문에게 돌아갔다. 대학의 명예를 빛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장병국(산경 14) 동문이 수상한다. 대학원

TOP/준TOP | 김종은 기자 | 2021-05-18 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