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2건)

수상에 큰 영향을 준 논문에 대한 소개논문상 자체는 특정 논문 하나로 받게 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면역학 분야 학술지인 Immunity에 게재된 논문이 중요하지 않았나 싶다. 루푸스라는 질병에 대해 연구했는데, 루푸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면역세포들이 신장과 피부를 공격하여 장기가 망가지는 질병이다. 그동안은 연구가 많이 진행돼있지 않고 치료제가 없어서 환자에게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만 사용하곤 했다. 이 질병을 유전적 분석, 마우스 모델 실험 등의 방법으로 연구했고, 이를 통해 장기 공격을 시작하는 새로운 T세포(Thf2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를 실험용 쥐에게서 제거했더니 루푸스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발견해 논문을 쓸 수 있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행히도 힘들었던 부분이 많이 없었는데, 연구에 어려움이 없도록 연구실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교수님께서도 지도를 많이 해 주신 덕분이다. 학교생할 중 겪었던 슬럼프와 이를 극복한 방법은모든 대학원생이 연구 주제에 대한 궁금증이 처음에는 충만하지만, 실패를 거듭하며 실망감으로 열정이 사그라들곤 한다. 나도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저만의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계속 붙잡고 있기보다, 처음으로 돌

인터뷰 | 김상수 기자 | 2021-05-18 04:57

연말을 맞아 우리대학 교수들의 수상 소식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한세광(신소재) 교수가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술 후 유착 방지제 ‘메디커튼R’로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관련 전시회인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세광 교수팀은 생체고분자 히알루론산과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이용한 수술 후 유착 방지제 ‘메디커튼R’에 대한 원천기술을 발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기업체와 대학의 공동연구를 통한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 사례로서 바이오·제약 산업계의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원용(환경공학) 교수는 제14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최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광촉매들을 개발하고 그 특성 및 반응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광촉매의 환경·에너지 응용기술의 학문적 기초를 공고히 했다. 특히 최 교수는 새로운 고도산화기술 (Advanced Oxidation Technology) 개발과 얼음에서의 새로운 화학반응 현상을 규명함으로써 환경화학 연구분야를 개척한 공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6-01-01 23:48

대학원 총학생회(회장 구태완)가 지난달 9일 오후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POSTECH 대학원생 권리·의무 장전(이하 권리장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우리대학 대학원생의 기본 권리와 의무에 관한 내용을 명문화해 선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이를 지키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대학 대학원 총학생회가 주도해 발표한 권리장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존중을 바탕으로 한 기본권과 학업 및 연구에 관한 권리 및 의무, 대학원생의 보호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하여 총 5장 20개 조항으로 이루어졌다. 선언식에는 김도연 총장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 100여 명이 함께 자리하였으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인재양성부 김현동 부장 등 외부인사도 참석했다.구태완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권리장전 선언식을 계기로 대학원생이 가진 권리에 대한 대학 구성원 모두의 인식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지난 1년간 권리장전 제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학교와 대학원 총학생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대학원생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타 대학의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작년 10월 KA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6-01-01 23:48

‘관료 불신’은 한국 사회의 미래 전망에서 심각한 불안요인이다. 사회를 유지시킴과 동시에 변화를 어렵게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관련 이슈에 대해 민간연구소와 학자들이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미래전략포럼’이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 의해 개최됐다. 지난달 3일 오후 3시부터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대한민국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의 후원으로 개최된 2015년 미래전략포럼은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가 기획한 관련 주제에 대해 지난 10개월간 연구해온 교수 3인이 발제하고 전문가 3명이 토론한 후 발제와 토론을 경청한 다수 학자들이 종합토론에 나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3가지 주제가 있었다. 제일 먼저 행정 관료 조직의 전문성 결여와 전문성이 축적되기 어려운 시스템을 지적하는 주제가 있었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5급 공채시험의 형식적인 3차 면접시험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며 차라리 문제 해결형 과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고급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창의력, 발전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는 대한민국의 필수적인 통과 의례가 될 통일 과정에서의 한국 행정 관료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독일의 사례를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6-01-01 23:47

조금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저는 1월 4일 제30대 총학생회장 자격으로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항상 학우들의 관심 밖인 등록금 문제이지만, 학우들이 믿어 준 총학생회라는 자리에 있기에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전국 등록금 캠프에 참가해 등록금 산정과 고등교육법 관련 자료를 공부하고, 또 학교의 여러 재정 수치들을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느낀 건, 자부심과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것일수록 소중함을 모르듯, 우리는 포스텍이 이룬 성과들을 본의 아니게 무시하곤 합니다. 우리대학 교수님들의 연구 성과뿐 아니라 장학 제도와 선진화된 재정 시스템 역시 자랑인데도, 많은 구성원들이 이를 자각하지 못합니다. 이 나라의 어떤 사립대학이 279만 원에 불과한 한 학기 등록금을 가지고 있습니까. 심지어 많은 학생들은 이 금액마저 면제받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대학은 학생 1인당 8,500만 원에 달하는 교육비를 지불합니다. 2,000만 원 근처를 쓰는 고려대나 2,700만 원 근처인 연세대의 4배, 3배에 달합니다. 사립대 대부분이 학교 운영 자금의 절반 이상을 학생 등록금에서 얻어낼 때, 포스텍의 등록금 의존율은 13.7%에 불과했습

78오름돌 | 김상수 기자 | 2016-01-01 23:37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창업경진대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팀들은 모두 창업에 관련된 교육과 함께 우리대학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창업지원 시스템 APGC-Lab의 프로그램 지원이나 입주 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참가팀 중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은 팀은 최대 1백만 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9월부터 11월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먼저 평가해 대상자를 고른 뒤 집중적인 교육 후 다시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쳤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1박 2일간 열린 창업캠프 ‘과매기 창업 원정대(과하게 매력적인 기술 창업 원정대)’ 행사에는 1차 선발자 40명과 함께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김형수 교수 등에게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연과 앱 개발에 대한 실전 교육 등을 차례로 받았다. 그리고 1차 선발자 19팀은 지난달 13일까지 각자의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고, 이 중 10개 팀이 선발되어 20일 교내 창업 경진대회에서 발표 기회를 가졌다. 최종 제출 팀 전원에게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12-02 20:03

우리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잇단 수상소식을 전해오고 있다. 먼저 노준석(기계) 교수 연구팀은 미국 에드몬드 옵틱스(Edmund Optics)사에서 주최한 2015년 광고등교육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광학과 광학 부품으로 쓰이는 다양한 제품을 제조, 개발 및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인 에드몬드 옵틱스는 매년 광학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보이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선정·시상하며,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800여 개가 넘는 팀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천(산경) 교수는 대한산업공학회 백암논문상을 받았다. 생산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남긴 고 함인영 박사의 기금으로 제정된 이 상은 최근 3년 이내 대한산업공학회지에 게재된 우수논문 중 학술가치와 산업적 응용가치가 가장 높은 논문의 저자에게 주어진다. 한편, 손석수(신소재, 박사) 씨는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철강기술 솔루션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솔루션 부문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석수 박사는 “TRIP+TWIP을 활용한 Ferrite+Austenite 2상조직 경량철강 개발”이라는 주제로 철강재의 강도와 연성을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12-02 19:53

모든 중, 고등학생들이 국가가 정한 국정교과서로만 역사를 배우게 되었다. 지난달 2일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한다는 내용을 담아 '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확정 고시했다. 많은 논란이 된 국정교과서는 무엇이며, 우리대학 학부생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원래 교과서는 국가가 만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정교과서냐 검정교과서냐에 따라 교과서의 제작 과정이 다르다.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직접 교과서를 발간하고, 어느 학교에서나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반면 지금의 검정교과서는 국가공인 민간 출판사들이 제작한 교과서를 정부에게 검증받으며, 학교별로 검증을 통과한 교과서들 중에서 출판사, 학교 성향 등에 따라 학교장의 승인 후 보급하게 된다.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의 근거로 찬성 측은 현 검정교과서가 지속적인 논란을 일으켜 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교과서 집필진이 다양한 관점을 가지지 못해 ‘다양성’이 부족해지며, 기존 검정교과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정명령을 해도 수정이 어렵다고 주장한다. 이에 국정제를 반대하는 측은 헌법에 언급된 교육의 ‘자주성, 정치적 중립성’과 합치하지 않으

사회 | 김상수 기자 | 2015-12-02 19:42

중앙일보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전국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자연과학과 공학 계열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우리대학은 교수연구 분야에서 타 대학을 압도했는데, 특히 자연과학과 공학계열의 논문 국제 피인용지수와 국제 논문 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논문 피인용수 분야는 대학에서 발표된 논문이 다른 학자들에게 얼마나 인용되는지를 집계, 분석하는 것으로 연구성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교육여건 분야에서도 교수확보율,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 등이 다른 대학에 비해 월등하고, 학생들의 중도 포기율이 낮아 학생들의 교육만족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등 교육과 연구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자연계열과 공학계열에서 2위는 KAIST가 차지했고, 자연계열에서 서울대가 3위를 차지한 데 비해 공학계열에서는 한양대가 3위를 차지했다.우리대학 송우진 대외협력처장은 “국내 대학들이 연구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꾸준히 교수연구 분야에서 수위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우수한 교수는 물론 대학 전체가 연구역량을 키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중앙일보 전국 대학평가에서는 종합평가와 계열평가가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11-04 21:53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을 괴롭히는 경제문제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등록금’이다. 작년 전국 4년제 일반 대학 174개교의 등록금 평균은 666만 7천 원이다. 비수도권의 전체 대학 등록금 평균은 618만 원으로 그나마 서울권 사립대학의 등록금 평균인 824만 원보다는 적다. 등록금 인상이 거의 사라진 점이 다소 위안이다. 경상도 지역 사립대학교 중 대구외대를 제외하고 가장 적은 등록금(558만 원)을 자랑하고 많은 학생이 장학금으로 등록금을 대신하는 우리대학 학부생들은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젊은이들의 등록금 부담은 끔찍한 수준이다. 여기에 집을 떠나 학교 주변에 자리를 잡게 되면 또 방을 위한 돈이 든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대학생 원룸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원룸 세입자 대학생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서울 대학생의 10명 중 7명이 월세로 방을 빌려 살고 있으며, 월세와 관리비를 합쳐 대략 한 달 47만 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33.4%는 기숙사에 입사하고 싶어도 입주 자격이 되지 않아 탈락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다. 수도권 대학들의 기숙사 수용률은 1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부모에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5-10-07 20:31

청년들에게는 취업이라는 길마저도 힘들기만 하다. 청년 실업률은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4년의 15세 ~ 29세 청년 평균 실업률은 9%를 기록했고, 이는 금세기 최고 수치다. 이 기록조차 이번 해 2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청년실업률이 두 자릿수인 11.1%로 급증하며 깨졌다. 요즘 세상에는 아예 합격을 기대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스펙부터가 청년들의 일차적인 의지를 꺾는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2030 정책참여단의 대학생 스펙조사팀은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 공모전, 인턴, 사회봉사, 성형을 대기업 입사를 위해 갖춰야 할 9대 스펙으로 분석하며, 국내 100대 기업 대다수의 여전한 스펙 요구 관행을 문제로 지적했다. 심지어 21%의 기업은 가족 구성원의 최종 학력을 물었고, 32% 기업은 가족의 직장과 직위까지 적기를 요구했다. 오해에 기초한 기성세대가 가장 많이 제안하는 것은 ‘눈을 낮추라’는 의견이지만 중소기업 취업조차 힘들다. 대부분 대학이 서울에 있는데 중소기업 중 많은 수가 지방에 있다. 취업하더라도 틈틈이 이직을 노릴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오히려 서울 출신은 차별받기 일쑤다. 게다가 오히려 중소기업이 더 여러

기획 | 김상수 기자 | 2015-10-07 20:30

지난달 29일 우리대학은 에너지-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에너지-환경 기술 및 기술-법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합인재 양성은 에너지-환경 산, 학, 연, 관 및 시민단체와 교육-산업-사회 연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융합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에너지-환경 산업의 미래 산업을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2014년 7월 선정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추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 지역전략유형의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하 CESEE)’의 3대 목표 중 하나를 이룬 것이다. 융합교육과정에는 한동대(기계제어공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법률대학원)와 우리대학(화학공학과)이 함께 참여한다. 융합교육과정은 크게 기술융합트랙(IEET)과 기술-법 융합트랙(IEST)으로 나뉜다. 기술융합트랙에는 ▲에너지시스템 융합과정 ▲에코스페이스 융합과정 ▲화공기술 융합과정이 있고, 기술-법 융합트랙에는 ▲기술-법 융합과정이 있다.먼저, 기술융합트랙의 에너지시스템 융합과정은 기계공학 및 전자제어 기반의 메카트로닉스 기술 융합을 통한 실천적 융합교육과정으로 에너지 스마트 플랜트,

보도 | 김상수 기자 | 2015-10-07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