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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리대학 제8대 총장으로 선출되신 김무환 교수님께 진심을 담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학의 현황과 새 총장님께 바라는 역할에 대한 글을 기고할 기회를 얻게 되어, 그리고 대학원생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건학 이래, 7인의 총장님들은 각기 뛰어난 리더십과 결단력으로 우리대학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우리대학은 불과 30년 만에 과학기술의 명문이 됐고, 다양한 방면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왠지 모를 부족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2020년까지 세계 대학 20위권 안에 들겠다는 우리의 꿈은 좌절됐고, 다양한 상위권 대학 순위에서 멀어지는 모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우리는 한국판 Caltech이 되고 싶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국제 대학원생 수는 늘리지 못했습니다. 높은 연봉의 기술 산업 일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정작 기업가 정신과는 거리가 먼 학자들을 배출합니다. 우리는 2010년부로 2개 국어를 사용하는 대학이 됐지만, 여전히 한국어로만 전단이나 메일이 준비되는 등 많은 이들이 동등한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제한받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휴가를 얻지 못하며, 상급자와의 관계로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학생들

특집 | Sourav Sarkar / 대학원 총학생회장 | 2019-09-05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