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화학적 자기조립 화학적 자기조립 지난 2005년 Science 지에서는 창간 125주년을 맞이하여 ‘인류가 풀지 못한 난제(難題) 125가지’를 선정했고, 그중에서 보다 중요한 25가지를 각각 한 페이지에 걸쳐 자세히 소개했다. 이 25가지 난제 중에는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물리 이론은 하나로 통일될 수 있는가?’,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가?’, ‘인간의 수명의 한계는 얼마인가?’와 같은 물리, 생명 분야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들과 더불어 화학분야에서는 ‘화학적 자기조립은 어디까지 추구할 수 있는가? (How far can we push chemical self-assembly?)’라는 것이 대표적인 난제로 선정되었다. 자기조립이란 무질서하게 존재하던 구성요소들이 외부의 지시 없이 구성요소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자발적으로 조직적인 구조나 형태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까운 예로, 우리 몸은 분자에서부터 세포, 조직, 장기에 이르는 여러 단계의 자기조립을 거듭하며 형성된 고도로 복잡한 자기조립체이다. 최근 자기조립에 대한 연구는 분자 간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넘어 생명활동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나노물질 또는 나노구조를 만드는 실질적 학술 | 황일하 / 화학 연구교수 | 2012-05-23 16:3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