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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고, 혹은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을 것이다. 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토플 550점이상을 취득해야 하고, 강의 교재는 모두 원서이며,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수업도 있다. 또 학위를 마치고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과 공부가 바쁘고, 동아리 활동과 같은 다른 일들까지 하다 보면 끓어오르는 의욕에도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을 것이다.이런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킨 공고가 이번 중간고사의 막바지에 있었다. “영어 생활화 기숙사 운영”이 그것이다. 현 기숙사 20동을 영어 생활화 기숙사로 특성화 시켜서, 거주자들은 기숙사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영어공부를 함께 한다는 내용으로 이에 목마른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기숙사 각 동의 자치성을 추구함으로써 동민들 사이에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여 최근의 기숙사 도난 사건과 같은 고질적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각 동의 개성있는 발전을 추구한다는 기자회의 동특성화 정책의 일환의 의미도 갖는다.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거주자를 남학생으로 제한하고 있다. 모든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여론 | 허계연 /기계 01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