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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 손상, 뇌졸중, 알츠하이머 질환 등 뇌 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효과적인 치료제는 거의 개발되지 못했다. 뇌 질환에는 주로 증상 완화제들이 사용되며, 손상된 인지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약은 전혀 없다. 본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몸에서는 늙은 적혈구가 분해되고, 새로운 적혈구가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늙은 적혈구가 분해될 때,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가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연탄가스 중독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었던 일산화탄소는 최근 20~30년 동안 새롭게 그 생리적인 기능들이 알려지고 있다. 즉, 높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독성으로 인한 문제를 일으키지만,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생리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 생리적인 역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혈압, 패혈증, 염증 억제제로 일산화탄소를 사용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뇌 질환에서 인지능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일산화탄소의 역할 연구는 알려지지 않았다. ▲외상성 뇌손상 모델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의 혈관 주위 세포가 사멸하는 것이 확인됐으

학술 | 최윤경 교수 / 건국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 2017-12-06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