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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은 사과나무 그늘에서 쉬다가 만유인력을 발견했다고 한다. 우연히 사과가 떨어졌고 이를 궁금히 여겼던 뉴턴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그 비밀을 밝혀냈다. 플래밍은 열악한 연구실에서 깨진 창문 사이로 날아온 푸른곰팡이의 포자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다, 인류를 병마로부터 구원한 항생제인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되었다. 초기의 많은 과학자들은 우연과 열성적인 노력으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연구의 중심이 과학자 개인에서 기업과 국가로 넘어온 오늘날의 연구체계에서는 더 이상 이런 우연과 노력만으로 과학적 성과를 내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80년대 후반, 대학과 국가 연구소 주도의 연구개발 체제에서, 기업주도의 연구개발 체제로 변환된 우리나라는 체계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다. 즉 연구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연구개발 체제를 개발하여, 어떻게 유망한 과학기술을 찾아내고 어떻게 이를 육성ㆍ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연구 수행 자체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면 어떻게 중요한 연구테마를 찾아낼 것인가?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기업과 국가는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연구자들에게 기대

학술 | 최성철 / 산경 통합과정 | 2011-05-04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