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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교육이란?각자의 대답은 다양할 것이다. 교육은 사람들끼리 서로 어울려 살 수 있는 기본적인 사회생활의 요건들을 학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특히나 한국사회에서 교육은 꿈과 이상을 실현시켜주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그런데 장애인이라고 해서 이런 교육의 의미가 달라질까? 장애가 있다고 해서 학문적 진리를 추구하려는 욕구가 덜하거나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 사회가 비장애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교육’ 역시 장애를 가진 사람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그래서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지만 이 사회에서 장애인에게 교육이란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 권리이다. 또한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의 기회 평등의 측면에서라도 고등 교육권은 장애인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낭만의 캠퍼스? 또 다른 차별 공간 = 대학 우리 사회는 교육열이 높아서 대학진학률이 90%가 넘는다. 반면에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휴학과 자퇴율은 50%가 넘는다. 이런 수치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장애학생들이 대학에 진입하는 것도 힘들지만, 진입하고 난 후에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캠

취재 | 조경미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 | 2008-09-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