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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있다니!” 기사를 읽고 나서야 소비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무언가를 살 때 굳이 소비 트렌드를 의식한 적은 없지만, 따지고 보면 나 역시도 웩더독(Wag The Dog), 소확행 같은 여러 소비 트렌드를 따르고 있었다. ‘소확행’이라는 단어 자체가 유행하면서 이를 내세운 제품의 수가 많아졌듯이, 나에게 노출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이미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트렌드가 반영돼있기 때문에 나 같은 개인은 소비 생활 중 자연스럽게 그 트렌드를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 이 문화 기사가 나의 소비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줬다.기사에 소개된 다양한 소비 트렌드 중에서도 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가장 인상 깊다. 소비자들은 특정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이 소비한 제품을 드러냄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그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미닝아웃을 하는 소비자들은 단순히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세상에 밝힐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셈이다. 진심으로 의미(meaning) 있

독자리뷰 | 정수현 / 컴공 17 | 2018-10-10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