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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가 연구에 연구원의 난자와 매매된 난자를 사용했다는 사실과 이것이 국제적인 과학 윤리에 어긋난다고 밝혀진 것은 생물학 관련 연구자들이 과학 윤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황우석 교수, 난자채취 의혹’에 대한 생물학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실시됐으며 총 969명이 참여했다. 문항은 총 9개로 구성되었으며 생명 윤리에 대한 인식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물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생명공학 실험과 관련한 윤리 교육을 받아보았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1%가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28%가 ‘연구책임자(지도교수)나 실험실 선배로부터 간단한 이야기를 들은 정도’라고 답했으며 ‘공식적 수업이나 강연을 3회 이상 받은 경우’는 5%에 그쳤다. ‘1964년 국제적으로 제정되었으며 연구원 난자채취를 금하고 있는 헬싱키선언에 대해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들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46%가 ‘없다’고 답했다. 39%가 ‘들은 적은 있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고 답했으

여론 | 정리 : 김주영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