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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과학입국을 강조하시는데 그런 측면에서 포항공대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산학협동에 있어서 한 기업의 이윤을 교육에 투자한 것은 교육사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었다. 권력의 관심에 따라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우리민족의 과학에 대한 순수한 동기에 의해 만들어진 대학 아닌가. 짧은 시간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다. 우리 민족의 과학적 저력을 나타낸 역사로 본다. 자랑스럽다. 나의 신념 중 하나는 ‘과학입국’이다. 앞으로의 세계는 과학을 통하지 않고는 나라를 세울 수 없다. 과학입국의 기둥 역할을 매우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기학’ 강의 도중에 고등과학원의 과학자의 견해를 예로 드시면서 ‘최한기의 기학이 그리는 우주론이 현대물리학의 우주론과 많은 면에서 일치한다’고 언급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150년 전의 한 사상가의 형이상학적 사상체계에서 나온 우주론이 현대물리학의 우주론과 절대비교 가능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철학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과학자다. 내가 과학입국을 이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는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사람이다. 그리고 의학과 생리학과 생화학을 공부했다. 예전에, 한국고등과학

특집 | 정리 / 박종훈 편집장 | 2004-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