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미래학 정치학ㆍ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미래학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전쟁’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근본원인이 월가의 도덕적 해이 때문일까?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는 과도한 복지 때문일까? 그런데 국제 신용평가사나 세계적인 경제학자들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촉발 시기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남유럽 국가재정 위기가 프랑스, 영국, 독일까지 전파될 지 아직 잘 알지 못한다. 정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정권도 교체해봤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21세기 들어 세계는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이렇듯 미래 전망은 불투명하고 예측은 쉽지 않다. 미래학(futures studies, futurology)이 필요한 이유다. 미래예측이 잘 맞지 않은 사례들도 많다.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던 켈빈 경은 1895년에 ‘공기보다 무거운 기계는 날 수 없다’고 했지만, 10년도 안 돼 라이트 형제는 비행 시험에 성공하게 된다. 워너 브러더스 영화사를 창설한 워너 회장은 1927년에 ‘누가 배우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겠는가?’하고 무성*더빙 영화의 전성을 예언했다. 1943년에 IBM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컴퓨터는 5대 정도만 팔 특집 | 임춘택 / 카이스트 교수 | 2012-11-21 21:22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