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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날씨 예보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나라가 시끄러웠다. 기상청이 6주 연속으로 주말예보를 오보함에 따라 나들이 계획에 차질을 빚은 국민들은 날씨 예보에 대한 불평불만을 토로하였다. 기상청은 이에 대한 해명자료들을 배포하였고, 현재까지도 국민들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론 및 학계도 이러한 불확실한 날씨 예측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빈번히 인용되는 말이 수치예보모델의 노후화일 것이다. 최종적인 기상예보를 결정하는 것은 예보관의 몫이지만, 예보관이 예보의 판단기준으로 삼는 것 중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수치예보모델의 결과이기 때문에, 날씨 예측의 향상을 위해서는 수치예보모델의 예측성 향상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수치예보모델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일까?수치예보모델이란 대기의 역학적겧갭??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총체적인 방정식들을 컴퓨터 계산방법으로 풀어내는 커다란 함수덩어리이다. 수치예보모델은 예보 규모와 시간에 따라서 전지구예보모델과 지역규모예보모델로 나누어지며, 대기 공간을 일정한 격자, 적정수준의 파수, 면적 함수로 차분하냐에 따라 유한차분모델, 스펙트럴모델, 유한요소

학술 | 임윤진 / 연세대 대기과학과 박사 | 2008-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