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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된 지구온난화의 해결사 ‘광촉매’올해 여름은 대한민국 기상 관측 이래로 최악의 폭염으로 손꼽힐 만큼 최고 기온을 기록한 한 해였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온난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을 맺은 이후로 각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도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중 태양을 이용한 인공광합성 분야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공광합성이란, 자연 모사의 한 분야로 빛 에너지를 이용해 물과 이산화탄소를 탄화수소와 산소로 전환하는 화학 공정이다. 즉, 무한한 태양에너지를 사용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며 고부가가치 산물을 생산해 꿈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인공광합성 반응은 빛 에너지와 광촉매가 필요하며, 사용하는 촉매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물질을 생성한다. 그림 1과 같이 빛 에너지를 받은 촉매의 표면으로부터 전자(e-)와 정공(h+)으로 분리되고, 표면에 존재하는 물질과 반응해 생성물을 만들어

학술 | 인수일 / DGIST 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 2018-11-07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