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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수강신청 기간이 다가왔다. 매 번 수강신청 기간은 내내 혼잡하고, 다들 다음 학기 수강 과목을 정하느라 분주한 기간이다. 게다가 2000년도부터 50분 수업이 모두 75분 수업으로 바뀌면서 수업횟수는 매주 3번에서 2번으로 줄어 들어 운영되고 있어서 난 아직도 들을 강의를 결정하는데 상당히 곤란을 겪는다.주 3일에 50분간 수업하던 강의 시간이 주 2일 75분으로 바뀌어 시행한 지 2학기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강의 시간으로 50분이 적절하니 75분이 적절하니 말이 많다. 이에 대해서 나는 기존 50분 수업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순히 시간의 길고 짧음을 떠나서 강의를 하는데 있어서 효율이 높은 지에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생긴다.75분 수업을 하면, 수업을 연속성 있게 할 수 있다는 점과 금요일을 비워둘 수 있어서 주말에 근처 야외라도 놀려 갈 수 있는 이점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단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나는 오랫동안 집중할 수 없다. 수업시간이 50분에서 75분으로 늘어나면서부터는 한 시간이 지나면 자꾸 시계로 눈길이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 물론 아주 흥미가 있어서 재미있는 수업은 시간이 훌쩍 지나가지만 말이다.

여론 | 이성재 / 재료 4 | 2000-1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