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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도 사람 사는 향기가“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곳을 우연치 않게 들리게 된 곳이다. 처음 들리면서 뭐 다른 곳과 별 차이 없겠지란 생각, 글 올리면 이런 저런 말도 많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회원가입을 하고서의 몇 번의 글을 올리면서 느낀 그 따뜻함을 아직 나는 잊을 수 없다.나는 인터넷이라는 곳에 대하여 그다지 큰 매력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익명성을 무기로 활동하는 인터넷의 특성상 과연 “이런 모습을 이들이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의심섞인 생각을 한동안은 지니고 있었다. 허나 단지 사진을 찍기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체가 된 ‘캐논사랑’은 정말로 그랬다.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곳의 모습을 가장 잘 규정짓는 말이 아닐까.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이곳의 자랑인 자체적으로 운영되어지는 벼룩시장, 처음 가입을 한 후 일정 점수에 도달을 해야지만 출입을 할 수 있는 곳. 그 문제를 운영진의 단독결정으로 회원의 등급을 매겼다면 문제가 있었겠지만 이는 많은 수의 회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일

취재 | 이경환 / 캐논사랑 동호회원 | 2002-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