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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 기계실험동 105호 대학원생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화재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지금까지 시설운영팀을 상대로 화재보상문제를 논의해 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더디고 무책임하기만 한 학교측의 보상태도와 화재원인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입장차이로 인해 그동안 많은 시간과 정신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학교 신문의 지면을 빌어 화재와 관련된 사실들과 보상처리과정에서의 몇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조속하고 성의있는 학교측의 화재 피해보상처리를 촉구하기 위하여 다음의 글을 쓰게 되었다. 1. 학생들에게 화재의 책임은 없다. 첫째, 기계실험동에는 1월 14일까지 한달여에 걸친 대규모 보수공사 관계로, 피해학생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숙사와 도서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보수공사가 끝난 15, 16일에는 실험동내 왁스작업으로 출입이 ‘완전통제’ 된 상태였다. 그러므로 화재시점까지 학생들의 연구실 출입은 절대 없었다. 둘째, 포항소방서 화재감식반의 공식적인 감식결과는 ‘전기누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운영팀에서는 공식적인 감식결과를 무시한 채, 화재 이틀 전까지 보수공사를 했던 (주)거성엔지니어링과 화재 하루

여론 | 신만수 / 기계 박사과정 | 2000-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