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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 중에 ‘에린브로코비치’라는 영화가 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다. 영화 속 환경문제는 바로 대표적인 중금속이며 발암물질인 크롬의 지하수 오염에 관한 것이다. 크롬은 자연상태에서 3가와 6가의 산화상태를 가진다. 3가 크롬은 탄수화물 소화에 필수원소이나, 6가 크롬은 피부병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는 맹독성 물질이다. 크롬은 금속의 부식을 방지하는 특성 때문에 금속관련 산업체와군수업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PE&G라는 회사가 금속의 부식 방지를 위해 크롬을 사용했고, 폐수저장 우물의 밑바닥 방수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 폐수가 지하로 흘러들어, 지하수를 주 식수원으로 사용하던 인근 주민들에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하고 피부암이나 유산 등으로 고생하는 일이 생긴다. 이런 사실들을 추적해 가고 주민들을 위해 PE&G라는 회사를 상대로 싸워서 결국은 거액의 보상금을 받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 영화 전체의 줄거리이다. 환경기술은 사후처리 즉 오염이 발생한 이후에 폐수처리장 등에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1세대 환경기술 방식에서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이거나 생산공정을 개선

학술 | 백기태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에너지연구센터 환 | 2004-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