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어느새 가을정취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곱게 물든 단풍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고, 일년 동안 쏟은 정성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는 계절입니다. 포항공대신문은 벌써 20년이라는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모두 학교와 지역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20년간 학내여론을 대표하며 대학 구성원들 간의 공론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애써 오신 담당교수님을 비롯하여 편집과 제작을 맡아온 학생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영국의 계관 시인 존 메이스필드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대학”이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아름다운 것들 중에서 대학이 가장 아름답다고 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대학에는 젊음과 자유와 희망이 있고 진리와 이상을 추구하는 창조와 지성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포항공과대학교는 지난 86년 설립된 이래 질 높은 연구중심의 교육과 연구결과를 전파하며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우뚝 섰고, 대한민국 과학계의 앞날을 탄탄대로에 올려놓았습니다.그러한 포항공과대학교가 있음으로 해서 포항은 첨단과학 산업도시로서의 큰 꿈을 꾸고 있고,

특집 | 박승호 포항시장 | 2008-1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