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장기화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소비 양상은 소비층, 소비 형태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변모하고 있다. 이런 시장 상황의 중심에 서 있는 소비자층은 다름 아닌 시니어(Senior), 즉 고령층이다. 일반적으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사회·문화적으로 주체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 50세 이상의 연령층을 의미한다. 이들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활동적이고 소비 의욕이 높으며 자신만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간다는 점에서, 용돈이나 연금에 의존해 노년을 보내는 수동적 이미지인 실버 세대와 뚜렷이 구별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2월 발간한 ‘활동적 장년의 미디어 이용과 소비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활동적 장년의 비율은 17.4%로, 2016년의 15.7%에서 증가한 수치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만 65~75세 젊은 노인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라며, “그들의 선택이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융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처럼 액티브 시니어의 활발한 경제 활동 속에서 중고령층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액티브 시니어가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운동이다

문화 | 문병필, 박지우 기자 | 2021-06-27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