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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비대면 수업은 전례없던 사건이었고, 앞으로도 반복될 사건의 초석에 해당한다. 수도권을 비롯해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 중인 지역에서는 2학기 수업에 비대면과 대면 수업을 혼합한 방식을 채택한 대학도 있다. 우리대학에서는 본래 3주간 실험실습주간을 운영하고 이후 15주간 2학기 정규수업을 하는 형태로 2학기 학사일정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화함에 따라 전체 비대면 수업이 결정됐다. 이에 본지는 온라인 교육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분석 및 교육혁신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 학기 동안 진행된 비대면 수업의 만족도와 문제들, 그리고 차후 비대면 수업의 개선 방향과 진행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비대면 수업 만족도학생들은 각각 전공, 교양, 실험 과목에 따라 다른 의견을 내놨다. 전공과 교양 과목에서는 30% 이상의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효과적이라고 여겼지만, 실험 과목에서는 12.5%의 학생만이 비대면 수업을 효과적이라고 여겼다. 교수 또한 같은 입장을 표하며 실험 과목 담당 교수 중 64.3%가 대면 수업을 희망했다. 수업 방식에 따른 선호도도 뚜렷한 경향을 나타냈다. 모든

캠퍼스 | 김종은, 손도원 기자 | 2020-09-03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