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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총장이 부임한 이래로 정책에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모든 부분에서 ‘원칙’이 강조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원칙은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합리성으로 크게 대변되며, 이를 대학의 각종 정책과 행정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 결과 각종 사업에 대한 장기적인 합리성을 더욱더 고려하게 되었고, 사업의 추진에 보다 더 신중해졌다고 생각한다.구성원 모두가 알 수 있을 정도의 큰 사업은 진행되지 않아 여러 사람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도 사실이나, 적어도 당장의 성과만을 위해 과정이나 미래의 가치를 무시하는 사업이 진행되는 것보다는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특히 또한 대학 평가, 노벨상 등의 지표에 연연하지 않고 대학의 내실을 다지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하지만 정책 기조의 변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의도는 좋음에 불구하고 융통성이 적어 현실의 불편함이나 문제에 대한 고려가 적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출장비 산정 방식에 대해 많은 연구원, 교원, 대학원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공정성 이외의 부분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경쟁 입찰 제도는 많은 청소 노동자들의 월급이 삭감되는 학내 문제로 떠올랐다.두 번째로 큰 측면은 소통이다. ‘소통’의 측면에서 세 가지를 짚고

특집 | 김성환 / 컴공08, 총학생회장 | 2012-09-05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