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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위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듬직한 모습을 기대하며포항공대신문의 종이질이 고급화되면서 느낌이 참 좋아졌다. 더불어 수준있는 사진과 편집으로 신문 읽기의 상쾌함을 준다. 지난 한학기 분량의 신문을 뒤적이노라니 그간 기자들의 노력이 보이는 듯 하다. 교내의 ‘신문쟁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최근 미디어의 실명비평이 유행이다. 이를 틈타 실명기사비판을 해보려 한다. 우선 아쉬운 기사들을 들어보겠다. 첫번째로 참여정부의 과학정책(191호 8면)에 대한 특집기사이다. 핵심이 되는 좌담과 해설, 사실보도로 이루어진 이 특집은 좌담이 핵심이나 초점이 테마와 어긋나있다. 단지 경종민 교수의 엔지니어의 생산성 증가에 따른 엔지니어 요구수 감소현상설명은 참신하게 느껴졌다. 두번째는 올봄에 학교를 달구었던 박선영 박사의 인사논란 해설기사(190호 3면). 현재 포항공대신문의 최대 경쟁자는 포스비를 위시한 인터넷환경이며, 따라서 이들 매체의 수준을 뛰어넘는 고급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기사에서 언급된 사실은 인터넷과 중앙 시사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의 요약이 전부다. 차라리 한걸음 더 나아가 교수임용평가에 강의평가결과를 도입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외국의 예를 들어 제시했으

특집 | 김상욱 /신소재 박사과정 | 2003-06-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