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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동해를 가르며 정유년의 희망찬 새해를 밝히는 붉은 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교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논어의 위정편에 공자께서는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다(而立)고 했습니다.앞으로 우리대학이 성장해 나가고, 선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교육과 연구, 행정에 걸친 과감한 도전과 수월성 실현의 노력이 지난 30년 동안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보람 있던 시간과 경험을 통해 소중한 결실을 거두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만, 우리대학의 지난 30년 세월이 빠르게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는 것에 비해, 그 성장은 더딘 것으로 여겨져 조바심이 생기고 우리가 과연 잘해나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정유년은 우리가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고 잘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한 재도약을 위해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해야 할 정말 소중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얼마 전 읽은 ‘열정에 기름 붓기’라는 책에서 본 중국의 극동지방에만 자라는 희귀종 “모소대나무(毛竹)”에 관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 지방의 농부들은 여기저기 모

중형보도 | 권혁상 /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대표 | 2017-01-01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