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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는 그야말로 종이의 장점을 최대한 닮은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따라서 종이에 인쇄한 것에 견줄만한 가시성·유연성(flexibility)과 함께 장시간 사용을 위한 저전력 소모가 요구된다. 전자종이는 기본적으로 전압이 제거된 상태에서도 원래의 이미지를 장시간 동안 보존할 수 있는 쌍안정성(bistability)을 이용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한편, 현재 평판형 디스플레이는 액정 디스플레이(LCD)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로 대표된다. 그런데 두 방식 모두 빛의 투과를 제어하여 이미지를 재생시키는 방식(emissive type)이다. LCD는 백라이트(backlight)를 필요로 하고 PDP는 플라즈마 소스를 필요로 하여, 결과적으로 구동에 필요한 소비전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리기판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 두께가 있고, 태양빛 아래에서는 선명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전자종이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유연성을 위하여 보통 유리기판 대신 훨씬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게 된다. 더욱이 태양 빛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되어, 기존의 디스플레이보다 분명 한 단계 진화한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전자종이는 구동방식

학술 | 강관형 / 기계공학과 교수,박현 | 2007-11-21 00:00